산업화 vs 농어촌 지역별 합계출산율 격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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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vs 농어촌 지역별 합계출산율 격차 커

  • 승인 2017-03-14 14:23
  • 신문게재 2017-03-15 6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충남도 정병희 복지보건국장은 14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저출산 종합대책추진을 밝혔다.
▲ 충남도 정병희 복지보건국장은 14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저출산 종합대책추진을 밝혔다.
당진시(1.95명) 가장 높아…, 세종시 빨대 공주시(1.15명) 가장 낮아

충남도 ‘저출산 대책 종합추진단’ 가동하기로




산업화가 진행되는 지역일수록 출산율이 높고 농어촌일수록 낮아 합계출산율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여성이 평생 낳는 자녀의 수인 합산출산율은 2015년 1.48명으로 세종(1.90명)과 전남(1.55명), 울산(1.49명)에 이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합계출산율 1.24명에 비해 높지만, OECD 평균 1.68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연도별로는 해마다 하향추세를 보이다 214년을 최저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철강 등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인 당진시가 1.95명으로 가장 높았다. 각종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서산시는 1.75명, 아산시 1.69명, 천안ㆍ논산시 1.38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공주시는 1.15명으로 도내 최하위를 기록했고 농어촌지역인 예산군 1.16명, 서천군 1.21명, 금산군 1.29명, 보령시 1.30명, 계룡시ㆍ부여군 1.31명, 태안군 1.32명, 홍성군 1.35명 등은 도내 평균보다 낮았다.

청양군은 농촌지역이지만 최근 출산정책에 집중하면서 1.50명으로 비교적 높은 출산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공주시는 세종자치특별시로 청년인구 흡수현상이 빚어지면서 도내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일자리, 주택 등 전문가 17명이 참여하는 ‘출산 대책 종합추진단(추진단)’을 다음 달부터 가동하는 내용을 골자로 출산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추진단은 분기별 1회 회의를 개최하고 결혼, 출산, 양육, 교육에 유리한 기반구축과 정책개발을 논의하기로 했다.

충남도 정병희 복지보건국장은 “충남의 인구구조 현황을 조사하고 저출산 원인을 분석하는 전문용역을 통해 출산율에 대한 시ㆍ군별 실태 파악과 분석에 나설 것”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출산정책 핵심과제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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