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품속, 색의 향연…한국화가 손경숙 ‘자연찬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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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품속, 색의 향연…한국화가 손경숙 ‘자연찬가’展

  • 승인 2017-03-16 15:05
  • 신문게재 2017-03-17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봄기운이 물씬 나는 석채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의 향연은 일본에서 10년을 유학한 작가의 기량이 담긴 전시가 열린다.

한국화가 손경숙이 ‘자연찬가’를 주제로 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일본 동경에서서 열린 1부 전시에 이은 2부 전시로 오는 4월 12일까지 보다아트센터(유성구 대덕대로 548)에서 열린다.

그림의 주제가 되는 자연찬가는 우선적으로 자연에 대한 감사와 우리에게 주는 수많은 혜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림에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들이 등장하는데, 나무의 다양한 모습, 새, 나비, 그리고 강아지나 인간 등이다.

인간의 모습은 자연과 인간과의 공존을 생각하고 그린 것이라 하는데 인체의 곡선만을 가지고 풍경과 어울리게 표현한 그림이 거부감을 안겨주지 않는다.

작가의 작품 속에는 자연과 더불어 공존하는 곳으로 특히 작가의 집 주변에 있는 공원의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작가는 그 공원에 가면 그 품안에 본인이 존재하는 듯한 착각을 느낀다고 한다. 자연과 하나가 된 작가는 마음의 평안함과 행복을 마음에 한 가득 담고 돌아와서는 곧바로 스케치하여 고스란히 그 느낌을 간직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돌가루가 주원료인 석채라는 물감을 사용해 색의 향연을 더 돋보이게 하고 있다.

여기에 차근차근 시간을 두며 작가자신이 자연과 합일하면서 가진 그 충만함과 만족감으로 작품을 완성시켜 나갔다.

또한 작가의 그림에 등장하는 풍경은 상상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풍경이 아니라 작가자신이 직접 보고 경험한 작가의 감정의 표현을 담아냈다.

손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자연이 파괴되지 않고 오염되지 않은 자연 안에서만이 우리들 삶도 덜 황폐되고 덜 오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자연에서 삶의 지혜를 얻고 상처를 위로 받고, 그 자연이 우리의 휴식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자연을 함부로 다루지 말아야 한다”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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