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하재주 신임원장 임기 시작… 산적한 안전 문제 해결될까?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원자력연구원 하재주 신임원장 임기 시작… 산적한 안전 문제 해결될까?

  • 승인 2017-03-19 12:39
  • 신문게재 2017-03-20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20일 하재주 신임 원장 취임식 열려

임기는 임명된 16일부터 앞으로 3년간…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시 돼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하재주 원장이 취임하면서 하나로 원자로 내진보강공사 부실 의혹, 방사성 폐기물 무단 폐기 등 원자력연구원 내 산적한 안전 문제가 해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 원장이 국제적인 원자력 전문가라는데 큰 이견은 없기에, 현 상황에선 지역 주민들과 소통 또는 의혹 해소 방식 등이 하 원장의 경영 능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19일 원자력연에 따르면, 하 원장은 오는 20일 오후 3시 본원 강당에서 취임 할 예정이다.

김종경 전 원장의 임기는 1월 말에 끝났지만, 약 두 달간 신임 원장이 선임되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하나로 원자로 내진보강 공사 부실 의혹, 방사성 폐기물 무단 폐기ㆍ소각ㆍ처리 등의 문제가 불거졌다.

규정상 당시 전 원장의 유임 체제 하에서 원자력연이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힘있는 원자력 안전 정책과 주민 소통에 대한 해결책이 나오지 못했다는 평이 많았다.

또 원장이 교체된다는 이유로 원자력연과 주민 간 한 달에 한 번씩 진행되던 간담회도 중단되기도 했다.

간담회도 하루속히 재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주민들이 원자력연에 지닌 불신을 해결하고자 이번 하 원장 선임을 기점으로 정기적인 ‘공청회’나 ‘토론회’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하 원장이 지역민 요청에 얼만큼 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 원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학사, 미 오하이오주립대 원자력공학 석사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2년 원자력연에 입사한 하 원장은 신형원자로개발연구소장ㆍ연구로이용개발본부장ㆍ원자력기초과학연구본부장ㆍ원자력안전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원장으로 발탁되기 전 OECD/NEA(경제개발협력기구/원자력기관) 원자력개발국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이경자 유성핵안전시민대책본부 집행위원장은 “신임 원장이 올해 초 벌어진 원자력 안전 문제에 관련자 처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원자력연 내 여러 가지 부정이 구조화된 것이 드러났으므로, 조직개편 등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관련해 국민에게 투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3.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4.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