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을식 국토정보공사 대전ㆍ충남본부장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인터뷰> 신을식 국토정보공사 대전ㆍ충남본부장

  • 승인 2017-03-21 13:30
  • 신문게재 2017-03-22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1977년 입사해 40년 근무, 공사의 산증인
"국가공간정보산업 기반 구축에 최선"


“융ㆍ복합을 통한 공간산업을 위해 새로운 사명이 부여됐습니다.”

‘지적’(地籍) 측량하면 떠오르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신을식(57ㆍ사진) 대전ㆍ충남본부장의 얘기다. 땅의 주민등록이라 할 수 있는 지적만 전담하던 시대는 지났다는 것이다.

지상은 물론, 지하와 수상, 수중 등 공간상에 존재하는 모든 위치정보를 융ㆍ복합해 새롭게 창출하는 또 다른 임무가 주어졌다는 게 신 본부장의 말이다.

공사 명칭을 ‘대한지적공사’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로 바꾼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신 본부장은 “최근 자동차업계에서 주목받는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에 필수적인 정밀전자지도도 공간정보와 직결돼 있다”며 “다른 산업과 융ㆍ복합해 새로운 공간산업을 창출해내는 임무가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행정정보 일원화사업과 도로명주소 기본도 사업, 공간 빅데이터 사업 등의 국가공간정보산업도 이제 LX가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할 몫이다.

신 본부장은 77년에 입사한 말 그대로, 공사의 산증인이다. 보성 출신이라 입사 후 20년간 전남권 일대에서 농지개량사업 등을 위한 측량업무를 주로 해왔다. 현장 근무 20여년 만인 1998년 처음으로 본사에 입성했다.

본사에서는 통계업무를 처음 담당했다. 하지만, 업무의 기본인 ‘엑셀’ 프로그램조차 본 적이 없을 정도였다. 막막함과 부담감이 컸지만, 경영관리부장과 성과관리처장, 감사실장, 연구기획실장 등 요직을 두루 맡는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신 본부장은 “힘든 업무일수록 적극적으로 맡아야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고 앞서가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며 “평생 몸바쳐온 직장에서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4.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