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대선 이전 기존 사업 추진 박차

  • 정치/행정
  • 세종

행복청, 대선 이전 기존 사업 추진 박차

  • 승인 2017-03-21 13:35
  • 신문게재 2017-03-22 5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다양한 변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행복청이 행복도시 건설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에도 기존 사업에 대한 다양한 변수로 일부 개발사업 착수에 애를 먹고 있는 만큼 도시 개발의 정상적인 전개를 위해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는 분위기다.

행복도시건설청은 21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자족기능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 등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행복청은 그동안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해외 투자 유치 및 국제협력 활동을 펼쳐왔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지난달 23이부터 지난 2일까지 해외 출장 기간 동안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을 방문해 체결한 업무협약(MOU)를 설명했다.

행복도시 내 분교 설립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이 오는 2019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인 복합편의시설에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또 싱가포르 회사 TESSA에는 세종시에 입주할 충남대병원과 공동으로 임상실험을 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2018년 미국 식약청(FDA) 3상 실험 완료 후, 한국 식약처 인증을 위한 임상실험을 충남대와 진행하면서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입주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법인세 감면과 토지 무상임대가 가능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위해 TESSA 외에도 외국계 기업 입주 수요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또 아일랜드 트리니티대가 올해 하반기 사업계획 수립 후 교육부 외국대학 설립 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족기능 확대를 위해 행복청은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의 내년 준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행복청은 지역민들의 정주여건을 확립하기 위한 설명에도 나섰다.

정부세종청사 인근 6개 부지에 복합편의시설을 건립해 청사직원과 민원인의 편의를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체육ㆍ문화예술 인프라를 보완할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노외 임시주차장에 대한 지하주차장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행복청은 자족기능 확충 등의 활동과 관련, 대선을 앞두고 일정 궤도에 오른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뿐더러 지역민에게 충분히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도시를 건축물 박물관으로 건설한다는 취지 이외에도 도시가 자생할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을 갖춰야 한다는 데 행복청이 주력하는 만큼 각종 변수에 앞서 기존 계획된 사업은 조속히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논란을 빚고 있는 중앙공원 사업, 5~6생활권 사업에 대해서는 무조건식 추진이 아닌,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행복도시 조기 정착 등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일부 사업에 대해 지역민과의 갈등 요소는 줄이는 모습이다.

이미 논란을 빚는 주요 사업에 대해 최종 결정자인 국토부 역시 지역민을 설득하거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라는 입장이어서 행복청 역시 지역민의 의견에 귀를 열고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대선 등과 관련해 그동안 입지나 계획 측면에서 정제되지 않은 주장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확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차질없이 계획대로 집행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경청하고 자문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3.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4.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5.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