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행정수도 기대감' 세종시 아파트 매매 상승 전환…전세가는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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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행정수도 기대감' 세종시 아파트 매매 상승 전환…전세가는 급락

  • 승인 2017-03-26 10:02
  • 신문게재 2017-03-27 12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충남 매매가도 상승세로 전환... 대전 전세는 중구가 상승세 주도
전국적으로는 매매가 상승폭 확대, 전세가는 상승폭 유지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가 대선 주자들의 ‘행정수도 완성’ 공약 등으로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전세가는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

충남의 매매가도 천안 서북구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전환했고, 대전의 전세가는 기반시설이 좋은 중구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02% 올랐고 전세가격은 0.03%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 매매가격 변동률
▲ 매매가격 변동률

▲매매가=수도권은 금리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지만,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과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공급물량 부담으로 대구와 경북, 경남 등은 하락했지만, 세종과 광주 등은 상승전환되고 봄이사철 성수기 수요로 강원, 전북 등은 상승폭이 확대돼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을 전환했다.

서울은 직장인 배후수요가 풍부한 직주근접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0.05%→0.06%)이 확대됐다. 인천(0.01%→0.03%)은 계절적 요인으로 수요가 증가하며 교통과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경기(0.02%) 보합세를 유지했다.

▲ 지방 매매가격 변동률
▲ 지방 매매가격 변동률

지방의 경우 대전(0.02%)은 변동이 없지만, 세종(-0.02%→0.02%)은 행정수도 완성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으로 전환됐다. 새롬동 2-2생활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의 신규입주 부담으로 전세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나, 대선후보들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공약 언급에 따른 기대감으로 지난주 하락에서 10주만에 상승 전환했다.

하락세를 이어오던 충남(-0.04%→0.02%)도 상승으로 돌아섰다. 아산시(-0.07%)와 서산시(-0.04%) 등은 공급물량 부담으로 하락세를 이어가지만, 천안시 서북구(0.27%)는 역세권 중심의 봄성수기 직장인 이주수요로 19주만에 상승전환되며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부산(0.05%→0.08%)은 신규 교통망 확충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 광주(-0.07%→0.05%)는 개발계획 인근지역과 신규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됐다.


▲ 전세가격 변동률
▲ 전세가격 변동률

▲전세가=수도권은 신규입주 등 매물이 집중된 지역은 하락했지만, 계절적 요인과 시장 불확실성으로 전세유지 수요가 지속돼 편의시설, 학군 등 거주환경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교통여건 개선으로 부산과 강원은 상승폭이 확대되고, 계절적 이사수요로 대전과 광주 등은 상승세를 이어가지만,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전세공급 부담으로 세종과 경북, 경남 등은 하락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05%→0.06%)은 공급이 집중된 지역은 하락했지만, 그 외 지역은 계절적 요인으로 수요가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0.03%→0.08%)은 수요대비 매물부족으로 상승폭이 확대, 경기(0.03%)는 거주환경이 양호한 지역에서 전세유지수요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대전(0.01→0.03%)은 편의시설 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유성구(0.00%)는 대단지 입주예정과 세종시 영향에 따른 전세공급 집중으로 보합을 기록했지만, 교통환경과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양호한 중구(0.08%)와 서구(0.04%)를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 지방 전세가격 변동률
▲ 지방 전세가격 변동률

세종(-0.47%→-0.68%)은 지난주보다 더 떨어졌다. 2월 둘째 주 -0.04%에서 셋째 주 -0.08%, 넷째 주 -0.11%, 3월 첫째 주 -0.12%였다가 3월 둘째 주에 급락했고, 셋째 주에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충남(-0.09→-0.06%)은 다소 상승했고, 충북(0.01%)은 지난주와 같았다.

전북(0.05%→0.04%)은 신규주택 공급이 부족한 익산시(0.03%)는 3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봄이사철 성수기 수요로 군산시(0.04%)는 하락에서 상승전환됐지만, 전체적인 상승폭은 축소됐다.

경남(0.07→-0.05%)은 진주시(0.17%)와 사천시(0.15%)는 상승폭 축소, 거제시(-0.18%)는 조선업 경기 부진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김해시(-0.27%)는 신규아파트 입주에 따른 전세공급 증가로 하락폭이 확대되며 지난주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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