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핫플레이스]대전 유성 복용동 ‘디오토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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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핫플레이스]대전 유성 복용동 ‘디오토몰’

  • 승인 2017-04-02 09:55
  • 신문게재 2017-04-03 1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의 첫 자동차 복합문화 매매단지... 전국 최초로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
전시와 매매, 금융, 보험, 정비 등 원스톱 시스템... 음악회, 미술전시회 등도 가능



▲ 위치도
▲ 위치도

기존 중고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대규모 복합문화 매매단지가 대전에 들어선다.

대전자동차매매 협동조합(조합장 백승호)과 (주)트리플힐스가 유성구 복용동에 조성하는 ‘디오토몰’(D-AUTO MALL)이다.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8만 7827㎡ 규모로, 전시와 매매, 금융, 보험, 정비는 물론, 다양한 휴식문화시설까지 원스톱 매매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주목할만한 건 국내 최초로 중고자동차 딜러들이 직접 협동조합을 만들어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중고자동차 매매단지를 넘어 차량 품질과 구매에서 사후관리는 물론, 상업과 복합문화까지 갖춘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꿈꿀 정도다.

▲대한민국 첫 협동조합 운영시스템=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는 자동차 매매단지는 국내 최초다.

세부적으로 차량구매에서부터 자동차정비, 부품, 세차, 광택 등 오토케어 서비스와 성능검사, 이전등록, 자동차금융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 주ㆍ야간 조감도
▲ 주ㆍ야간 조감도

허위매물 근절을 위한 원아웃 제도와 협동조합이 직영하는 성능점검장 운영으로 철저한 차량점검과 고객 맞춤형 AS 제도를 선보인다.

협동조합이 운영하면서 타 매매단지 대비 50% 이하 정도의 운영비가 절감되는 강점이 있다. 금융기관과의 1대 1계약을 통한 자금지원과 재고금융도 지원한다.

통합관제센터의 철저한 입ㆍ출고 관리로 입주회원사의 차량을 관제해준다.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까지 사업장을 운영해 근린생활시설 업주들은 매출도 높일 수 있다.

▲대전의 랜드마크 지향=흔한 자동차 매매단지는 아니다. 협동조합원이 직접 운영하며 4500여대의 차량 전시와 2000여명이 상주하는 대단위 매매단지다.

조합 측은 ‘대전의 발길을 사로잡을 자동차 테마파크’로 부른다. 4500여대의 자동차가 전시된 매장과 콘서트, 예술공연과 고객 참여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되는 복합몰이다. 1층의 넓은 이벤트홀에서 매주 음악회와 미술품 전시회를 비롯해 자동차 이벤트 등을 여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통합전산시스템과 연동해 모바일, 키오스트, PC 등에서 편리하게 차량관리를 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매물공유를 통한 차량 판매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 내부 조감도
▲ 내부 조감도

▲인프라와 미래가치=교통환경 측면에서는 우수한 입지라 할 수 있다. 경부와 호남고속도로가 연결되는 유성 IC와 3㎞ 이내(5분)이고 청주와 천안, 익산, 전주 등과도 30분 정도다. 대전 오토월드 바로 옆에 있으며, 월평동 매매단지와도 10분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과 2019년 완공 예정인 유성복합터미널과도 3분 거리다.

사업지는 이미 조성된 도안신도시 1단계를 비롯해 2, 3단계, 학하지구 등 대규모 아파트와 택지개발이 예정된 곳에 있다. 기본 상주인구 2000여명은 물론 풍부한 유동인구까지 있어 근린생활시설 업주들에게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게 시행사인 (주)트리플힐스 측의 설명이다.

랜드마크와 역세권 등 투자 요건을 갖췄고 자동차와 쇼핑, 식당가와 카페 등 문화생활을 겸한 대형상가라는 강점으로, 지역민은 물론 외부에서도 찾아오는 대전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조합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백승호 대전자동차매매 협동조합장은 “대전을 넘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협동조합이 직영하는 딜러들을 위한 시스템”이라며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대전시 유성구 복용동로 35(구, 영보화학)에 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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