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향력 줄면서 EBS 수강학생 감소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수능 영향력 줄면서 EBS 수강학생 감소

  • 승인 2017-04-04 15:59
  • 신문게재 2017-04-05 8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EBS 교재 수능 연계율 70% 유지 정책 불구, 수시 비중 상승 영향

대입 전형에서 수시 비중이 상승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점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면서 EBS 수강학생수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2011학년도 대입수능부터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EBS교재와 수능출제 연계율을 70%로 유지해왔다.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 이러닝과가 발표한 ‘최근 10년간 EBS 수능 강의 활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일 평균 이용자 수는 62만8163명으로 전년도 72만1430명보다 9만3267명912.9%)감소하면서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체 회원수는 2014년, 2015년 이후 회원수 관리 기준이 바뀌면서 동일하게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2016년 회원수는 131만9256명으로 전년도 135만 6179명과 비교해 3만6923명 감소(2.7%)했다.

수능 EBS 교재 연계 정책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지난 2011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돼 왔지만 대입 전형에서 수시 비중이 상승하고, 수능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면서 EBS 수능 인터넷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이 종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오종운 종로학원 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앞으로도 고등학교 학령 인구 감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수시 비중 확대 등의 대입 전망, 영어 절대평가 시행 등 수능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상황을 전제하면, 이후에도 EBS 전체 회원수는 감소하고, 1일 평균 이용자 수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평가원이 발표한 ‘2018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에서는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전년과 같이 영역ㆍ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하고, 영어 영역의 경우 2016학년도부터 적용하였던 EBS 연계 방식을 올해에도 유지한다.

연계 유형은 영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지문이나 그림ㆍ도표 등의 자료 활용, 핵심 제재나 논지 활용, 문항의 변형 또는 재구성 등으로 연계된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