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안전한 생태·과학도시 대전’을 위한 공약 발표

  • 정치/행정
  • 2017 19대 대통령선거

정의당 심상정, ‘안전한 생태·과학도시 대전’을 위한 공약 발표

  • 승인 2017-04-06 17:37
  • 신문게재 2017-04-07 1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 정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대표가 대전지역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정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대표가 대전지역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안전한 탈핵 실현, 미래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월평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등 대전 맞춤형 공약 약속


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대표는 6일 “안전한 생태, 과학도시 대전을 위한 7가지 약속을 드리겠다”며 대전지역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심 대표는 이날 대전 서구 한 카페에서 공약발표회를 열고 “대전을 안전한 탈핵과 과학도시 육성,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심 대표는 “안전한 탈핵을 대전에서 시작하겠다”며 탈핵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추진 중인 파이로프로세싱 연구를 즉각 중단하고, 2040년까지 모든 핵발전소를 폐쇄해 한국 탈핵시대를 개막하겠다”고 선언했다.

심 대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원자로 내진보강공사가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진행 중”이라며 “시민사회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증 위원회를 구성해 대전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탈핵 생태국가를 위해 탈핵특별법을 제정하고, 원자력안전법 개정을 통한 핵 재처리 금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도 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 과학도시 육성을 위해선 ‘미래융복합 산업단지 조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심 대표는 “과학 기술을 활용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미래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R&D 예산의 기획·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 출연연 자율성 제고와 처우 개선, 지역 중소기업 기술혁신 원스톱 지원센터 설치에도 나서겠다”고도 했다.

생태 도시 건설 방안으론 월평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금강 보 개방을 통한 재자연화, 친수구역법 폐지 등을 제안했다.

대전 원도심 문제에 대해선 “원도심 재생을 위해 옛 충남도청을 활용하겠다”며 “옛 충남도청사 부지 활용 계획을 지원하고 국립철도박물관 건립, 현지개량방식의 떠나지 않는 원도심재생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심 대표는 세종시민 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국민적 총의를 모으고 정치권 합의를 거쳐 세종시 기능 강화를 추진하겠다”며 청와대 제2집무실, 국회 분원 설치를 약속했다.

또 “국무회의는 물론 대통령 참석 주요 회의를 세종에서 열고 세종 소재 부처 소관 상임위원회 회의는 세종시 국회 분원에서 진행하겠다”고 했다.

심 대표는 “60년 적폐 청산, 불평등 해소, 불공정을 바로잡으려면 기득권 세력에 흔들리지 않는 과감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