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미세먼지 대책 특별팀 구성 지시

  • 정치/행정
  • 대전

권선택 시장, 미세먼지 대책 특별팀 구성 지시

  • 승인 2017-04-10 16:37
  • 신문게재 2017-04-11 2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국비확보 활동 강화 및 세월호 참사 추모 주문

<속보>=‘미세먼지 관련 지자체 대책이 미흡하다’는 중도일보 보도<본보 10일자 2면·9면>와 관련, 권선택 대전시장이 미세먼지 대책 특별팀 구성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중국발 미세먼지에 국내 요인이 더해져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특히, 영유아와 임산부, 노인 등 취약계층의 보호가 절실하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제어가능한 것부터 대책을 세우고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어 “노후경유차 대체, 전기차 보급, 노면진공청소차 확보, 오염원 배출 단속 등 관내 수송 및 산업분야에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실시하라”며 “이를 준비할 미세먼지 대책 특별팀을 구성하고 대전이 공기질 수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하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정부의 내년 예산편성 시기를 맞아 국비확보 활동 강화를 주문한 데 이어 한국개발연구원과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등과의 협조 및 활동 강화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권 시장은 오는 16일로 3주기를 맞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 안전한 도시 구축도 주문했다.

권 시장은 “실종자의 온전한 수습과 함께 진상규명이 잘 마무리되길 기원한다”면서 “참사 3주기를 기억하는 새로운 다짐이 필요하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과 리본을 달고 안전의식을 되새길 수 있는 분위기를 이어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지난 3년간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원자력안전과 지진대비 등에 대해서는 아직 할 일이 많다. 각 부서와 기관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협조하며 각본없는 안전훈련 강화와 종합안전체험관 확보 등 다방면으로 미비점이 없게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까지 대기측정소 장비 확충을 통해 황사 및 미세먼지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