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무소속 언제까지

  • 정치/행정
  • [19대] 대선주자 SNS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무소속 언제까지

  • 승인 2017-04-11 15:57
  • 신문게재 2017-04-12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에선 복당 유보 입장을, 가장 핫한 국민의당에선 입당 권유를 받고 있는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무소속)은 괴롭기만 하다.
▲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에선 복당 유보 입장을, 가장 핫한 국민의당에선 입당 권유를 받고 있는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무소속)은 괴롭기만 하다.
국민의당 입당 권유에 더민주 일각 발만 동동

김 의장, 당분간 무소속 유지하겠다면서 주변 여론 수렴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의 거취가 지역정가의 핫 이슈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김 의장은 지난해 8월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당해 현재 무소속.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당론에 반한 ‘출마’로 징계 조치를 받은 후 ‘나홀로’다.

그간 김 의장은 권선택 대전시장(더민주)과 문재인 대선 후보 쪽에 ‘복당’을 원한다는 취지의 사인을 보내왔다.

그 시기를 문재인 전 대표의 더민주 대선 후보 확정 시점으로 봤다.

그러나 박범계 더민주 대전시당 위원장과 이상민 의원(유성을)이 복당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김 의장이 두 의원의 뜻에 반하는 해당을 했다고 보고 있어서다.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과 조승래 의원(유성갑) 역시 명쾌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답보 상태에서, 대전시의회 더민주는 지난 4일 의원 총회를 열어 김 의장의 복당 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의회 내 당론을 정하지 못해 후폭풍이 거세다. 의총 개최 의도가 복당을 돕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 게 김 의장 측의 주장이다.

더민주로 복당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 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 되는 김 의장에게 ‘상처’를 주기 위한 것으로 김 의장 측근들은 판단하고 있다.

의총에서 투표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실상 ‘부결’ 처분이 내려졌다며 김 의장 측은 격한 반응이다.

이러자, 김 의장은 지난 10일 일정을 비우고 장고에 들어갔다.

국민의당 최고위원인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이 입당을 권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김 의장은 권선택 대전시장과의 ‘신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대법원 최종심이 나올 때까지는 움직일 생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문재인 후보를 압도할 경우,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국민의당으로 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더민주 입장에서도 충청 표심이 안 후보로 기울 경우, 김 의장을 ‘방치’해 놓기만은 어려운 형국이다.

그래서, 이번 주말 발표될 여론 조사 결과가 김 의장의 ‘길’을 결정지을 방향타가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짙다.

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