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화 매화' 논란 키운 오락가락 해명

  • 핫클릭
  • 방송/연예

'예정화 매화' 논란 키운 오락가락 해명

  • 승인 2017-04-18 14:49
  • 신문게재 2017-04-19 13면
▲ 예정화 SNS 계정사진
▲ 예정화 SNS 계정사진
2차 해명 “소품은 매화 아닌 벚꽃”
전주 경기전 내 100년된 '와룡매'
보호구역 들어가 찍은 사진에 비난

방송인 예정화가 화보 촬영을 하면서 100년 넘은 매화나무를 훼손했다는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예정화 측의 오락가락하는 해명이 불신을 더욱 키웠다는 지적이 인다.

예정화는 1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전북 전주시에 있는 조선 시대 문화재 경기전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문제는 예정화가 경기전 내 100여 년 된 매화나무 '와룡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출입금지 울타리 안쪽까지 들어가 포즈를 취했다는 점이다.

더욱이 사진 속 예정화의 손에는 꽃 달린 나뭇가지가 들려 있었는데, 이를 본 누리꾼들이 “매화나무를 훼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크게 불거졌다. 현재 이 사진은 예정화의 SNS 계정에서 삭제된 상태다.

논란이 커지자 예정화의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1차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사진은 화보 촬영차 방문한 전주에서 찍은 사진으로, 해당 매화 가지는 촬영용 모형 소품”이라며 “나무를 훼손하지는 않았으나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 입장하여 사진을 촬영한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소속사는 아래와 같은 내용의 2차 공식입장을 냈다.

“사진에서 보이는 꽃은 촬영용 소품으로, 매화가 아닌 벚꽃나무이며 매화나무를 훼손한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출입이 제한된 구역에 입장한 것에 대해서는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경기전부서와 통화하여 사과의 말씀을 전했으며, 사진에 대해서도 벚꽃나무임을 확인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추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습니다.”

그런데 예정화 측이 촬영용 소품이라고 해명한 나뭇가지가 '매화'에서 '벚꽃'으로 바뀌면서 논란이 커졌다.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매화와 벚꽃 가지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또한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예정화가 화보 촬영 전 경기전을 관리하는 전주시의 사전 허가를 받지 않은 점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에 부채질을 했다.

이번 논란을 두고 페이스북 페이지 '나의 문화유산 서비스'는 “매화인지 벚꽃나무인지 보다는 문화재 보존 및 보호구역 내 인식수준이 아쉽습니다”라며 “펜스는 들어가지 말라고 설치하는 것입니다”라고 꼬집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