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구청장협의회, 미반영 건의사항 ‘재건의’ 의사

  • 정치/행정
  • 대전

대전구청장협의회, 미반영 건의사항 ‘재건의’ 의사

  • 승인 2017-04-18 16:55
  • 신문게재 2017-04-19 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사회복지공무원 인건비 지원·신탄진 인입선로 등



대전시가 구청장협의회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자치구는 미반영 건의사항을 재차 건의하기로 했다. 자치구의 풀리지 않던 고민이 해결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전구청장협의회는 18일 유성구 덕명동의 한 음식점에서 4월 정례 간담회를 열고 건의사항과 전달사항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 3일 대전시가 구청장협의회 건의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동안 미반영된 건의안을 재건의했다.

동구는 지난 2월에 건의했던 사회복지공무원 인건비 시비 지원을 재차 요구했다. 동 복지허브화 등 복지분야 업무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인력 충원이 필요한데 자치구의 열악한 재정 여건상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동구는 사회복지균형 수요 증가에 따른 정부의 보통교부세가 증가한 만큼 일정 비율을 따져 자치구 복지공무원 인건비를 지원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동구는 사회복지공무원 인건비 일부를 시비로 지원하고 있는 타 광역시 사례와 비교해 대전시의 인건비 지원을 건의했다. 그러나 시는 국가이양사업 부담비율이 다른 타 광역시와 직접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시 재정 여건상 지원이 어렵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지난달 간담회에서 대덕구의 건의사항이었던 ‘대전차량융합기술단(옛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인입선 이설 조속 추진·시비 추진 건’에 대해 역시 재차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국도 17호선이 도로를 가로지르면서 대덕구 신탄진은 물론 대전의 균형발전을 저해한다는 게 대덕구의 입장이다. 앞서 시는 사업비 과다로 전액 시비 투자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에 지속 건의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협의회는 이밖에도 CCTV 관리비 지원, 무상급식 분담률 조정, 특별사법경찰 의무 파견 개선 등에 대한 사항을 계속해 재건의할 방침이다.

대전시가 공개적으로 구청장협의회의 건의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추후 반영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대전시 예산담당 관계자는 “보통교부세 증가 항목 중 사회복지 관련 예산은 파악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앞서 대전시와 자치구가 정한 국가이양사업 매칭 비율에 따라 다른 사업으로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3.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4.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5. 장원토건, 대전시 '매출의 탑' 500억원 부문 선정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