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속 추진하라”

  • 경제/과학
  • 기업/CEO

“대전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속 추진하라”

  • 승인 2017-04-19 16:15
  • 신문게재 2017-04-20 7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 시청서 결의대회

반대단체에 일침 … 시에 조속추진 요구


대전 건설업계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일부 시의원과 주민 등의 반대로 사업 추진이 더뎌지자 경제계를 대표해서 한 목소리를 냈다.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연)는 19일 시청 일원에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정상추진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토지수용비 2조원은 시 재정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공원녹지법 특례조항에 따른 민간조성 특례제도를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모인 회원 500여명은“2020년 공원지정에서 해제될 때까지 그대로 두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은 무분별하고 개별적인 개발행위로 황폐해 진다”며 “시는 국가공원 지정사업으로 공원조성사업을 신속히 진행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공원조성 반대단체에 일침을 가했다.

건단연은 “대전 전체를 위해 반대만을 위한 반대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공원부지를 넝마장과 쓰레기장으로 내버려두면 환경훼손은 더 심각해진다”고 꼬집었다.

대전시의 조속한 행정 추진도 요구했다.

이들은 “공원도 만들고 재산권도 확보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에 시민 전체를 위한 정책추진을 더욱 강력하게 시행하라”며 “대전시민은 전국에 자랑하고 싶은 도시공원 조성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명품 도시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단연은 “대전시의 주도하에 얼마 남지 않은 개발시한을 넘기지 않도록 행정력을 최대한 발휘해 시민의 건전한 여가와 소통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명품 웰빙공원을 개발해야 한다”며 “지역 건설경기활성화와 공원 녹지 보존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는 대한건설협회와 전문건설협회, 주택건설협회, 설비건설협회, 시설물유지관리협회, 전기공사협회, 정보통신공사협회, 건축사협회, CM협회, 엔지니어링협회 등의 지역단체와 기술사회, 토목학회, 건축학회, 건축가협회 등의 17개 학연단체로 구성됐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