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 중이온가속기 2021년 완공 예정

  • 경제/과학
  • 대덕특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 중이온가속기 2021년 완공 예정

  • 승인 2017-04-20 16:26
  • 신문게재 2017-04-21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중심 사이언스컴플렉스에 조성될 IBS(기초과학연구원) 전체 조감도.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중심 사이언스컴플렉스에 조성될 IBS(기초과학연구원) 전체 조감도.


지난 2월 라온 들어설 신동지구 터 파기 시작해

내부적으론 정치권 역풍 맞을까 우려도 제기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 ‘한국형 중이온가속기(RAONㆍ라온)’가 2021년 완공될 전망이다.

라온 구축사업에 정치적 입김이 미치지 않는다면 순조롭게 정상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2월 신동지구에서 우선 시공이 시작돼 가속기동 터파기 작업이 이뤄졌다.

라온은 양성자에서 우라늄까지 다양한 중이온을 가속ㆍ충돌ㆍ물질 구조를 변화해 ‘희귀 동위원소(RI)’를 생성하는 연구시설이다.

라온 구축사업은 1조4298억원 규모로 신동지구 95만2000㎡에 건물면적 13만100㎡로 지어질 계획이다.

지난 1월 말 사업단은 연구동ㆍ기숙사 등 일 건물이 들어설 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넘겨받았다.

가속기동이 들어설 부지도 오는 6월까지 모두 받아 8월 중 착공과 시험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된다면, 2020년까지 일반 건물이 완공되고 라온은 2021년 만나볼 수 있다.

라온은 2021년 세계 최고 수준의 선형가속기가 된다.

캐나다와 일본 등 선진국은 현재 보유한 가속기 성능을 업그레이드(upgrade)하고 있지만 완공될 라온을 뛰어넘을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과학비즈니스 핵심에 2021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들어선다는 가정은 정치적 또는 예산적 문제가 없을 때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큰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대선 등을 정치적 역풍이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때 추진된 라온 구축사업은 당초 2017년까지 완료될 계획이었다.

사업 초기 입지선정 등을 두고 정치적 논란이 심해 2019년 완공으로 한 차례 미뤄졌던 계획은 최근 2021년으로 다시 연기됐다.

지금도 대선정국 등 정치적 입김에서 라온 구축 사업이 자유롭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라온은 국내 기초과학 입지를 굳히고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할 핵심 기기로 정치적 논리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순찬 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장도 지난 18일 대덕특구기자단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큰 변수가 없는 한 2021년에 세계 최고 수준의 중이온가속기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5.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