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개 연구개발특구 평가서 대덕특구 ‘4위’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전국 5개 연구개발특구 평가서 대덕특구 ‘4위’

  • 승인 2017-04-24 15:33
  • 신문게재 2017-04-25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1위는 대구특구, 이어 부산ㆍ전북특구 순

그중에서도 지자체 참여 비율 항목은 꼴찌

순위에 따라 인센티브 차등 배정 예정


지난해 전국 연구개발특구 5곳의 종합평가 결과 ‘대덕특구’가 4위에 그쳤다.

각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음에도 대덕특구에 모아지는 국가적 차원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4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6년도 연구개발특구 성과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구가 종합점수 대구특구 92.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부산(90.3점), 3위는 전북(85.3점), 4위는 대덕(83.1점), 5위는 광주(78.4점) 순을 보였다.

대덕특구는 특구육성 부분의 각 지표에서 비교적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그럼에도, 타 특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목표치와 전년도 실적 때문에 종합 4위에 그쳤다.

특구 중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대덕특구가 성장 단계 중 ‘성숙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내년도 평가계획 수립과정에서 특구 간의 특성과 역량을 고려해 지표를 설계한다면 다음 연도 평가에선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종합 평가는 지난해 9월부터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올해 2월 계획이 수립됐으며, 3∼4월에 거쳐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특구육성(유망기술발굴, 기술이전, 연구소기업 설립 수, 창업 수, 고용창출, 매출액) ▲특구 인프라(특구 개발ㆍ인프라 조성, 특구 관리), ▲특구활성화(특구별 특성화, 혁신주체 간 협력, 지자체 참여)등 총 11개다.

그중에서도 대덕특구는 지자체 참여 항목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5점 만점의 지자체 참여에서 전북은 5점, 부산은 3점, 대구ㆍ광주는 2점을 받았으나 대덕특구는 1점인 최하점을 받았다.

특구로 지정된 지 2년 된 전북특구는 특구 중 중앙정부의 지원 규모가 70억원으로 가장 적었지만, 지자체의 적극적 참여로 매칭 비율이 5%로 가장 높았다.

부산특구와 대구특구는 창업 건수 성장률과 연구소기업 설립 건수 성장률에서 모두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특구육성사업 예산의 10%(약 95억4000만원)를 인센티브 예산으로 편성해 순위별로 차등 배정할 계획이다.

1위인 대구특구는 인센티브 예산의 40%인 약 38억2000만원을 추가로 지급받으며, 2위는 30%, 3위는 20%, 4위는 10%, 5위는 인센티브 예산을 받지 못한다.

배재웅 연구성과정책관은 “이번 평가로 특구별로 강점과 약점을 확인했다”며 “특히 전북특구의 빠른 성장이 타 특구에도 큰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3.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4.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5.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