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홍성군수 “중앙부처, 경제 논리만 앞세우지 말라”

  • 정치/행정
  • 충남/내포

김석환 홍성군수 “중앙부처, 경제 논리만 앞세우지 말라”

  • 승인 2017-04-30 01:59
  • 신문게재 2017-05-01 16면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 김석환 홍성군수(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2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군내 도로 확장 등을 위한 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홍성군 제공.
▲ 김석환 홍성군수(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2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군내 도로 확장 등을 위한 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홍성군 제공.
국토교통부 방문해 도로 확장 등 건의하며

“지방재정 한계, 균형발전 차원에서 예산 배려하라” 호소



“출향 공무원과 국회의원 등 인맥 활용할 것” 밝혀




김석환 홍성군수가 국토교통부를 찾아 군내 도로 확장과 동홍성 나들목(IC) 및 공영주차장 건설 등을 건의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국토부를 방문한 김 군수는 국지도 96호(은하 장척∼목현) 도로 확장공사 추진을 위한 내년 국비 3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공사 추진 시 고속도로와 임해관광도로 연계교통망이 구축돼 홍성 남당항과 궁리포구 등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의 편익 도모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국토부 관계자에게 당위성을 설명했다.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당항(국도 40호) 진입도로와 국지도 96호(이호∼양곡) 도로 개설공사를 위한 내년 국비 110억 원 지원도 요구했다.

평택∼부여∼익산간 서부내륙민자고속도로(제2서해안) 홍성ㆍ예산ㆍ청양 접경지역(국도 29호선)의 동홍성 나들목 설치도 재차 건의했다.

서부면 어사리와 홍성군보건소ㆍ홍성읍사무소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예산 21억 5000만 원도 편성할 것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다양한 지역현안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지방재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중앙부처는 경제적 논리만을 앞세우지 말고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예산의 적극적 배려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 군수는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출향 공무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 김석환 홍성군수(오른쪽 첫 번째)가 지난 27일 국토부를 방문해 공영주차장 건설 등을 위한 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홍성군 제공.
▲ 김석환 홍성군수(오른쪽 첫 번째)가 지난 27일 국토부를 방문해 공영주차장 건설 등을 위한 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홍성군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