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대전서 한국대표팀 볼 수 있을까?

  • 스포츠
  • 스포츠종합

[U-20 월드컵]대전서 한국대표팀 볼 수 있을까?

  • 승인 2017-05-03 11:57
  • 신문게재 2017-05-04 10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아르헨티나·잉글랜드·기니와 한 조, 죽음의 조 평가

예선 2위하면 8강·4강전, 3위땐 16강·4강 대전서 경기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로서는 첫 단독 개최인 ‘FIFA U-20 월드컵’ 개막이 임박하면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대표팀 관전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태용 한국대표팀 감독은 지난 1일 ‘조별리그 1위’ 진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나 대표팀이 속한 A조는 이번 대회에서 무려 6번이나 우승한 최다 우승국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축구 종가 잉글랜드, 탄탄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아프리카의 기니 등 어떤 팀도 만만한 곳이 없는 죽음의 조로 분류된다.

조별예선 통과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대표팀의 조별예선 경기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배정되지 않았다.

대표팀은 전주와 수원에서 예선을 치른다.

그러나 대표팀이 조별예선을 통과하면 대전에서도 대표팀의 경기를 직접 보게될 가능성이 높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3위 이상을 차지하면 8강전이나 4강전을 대전에서 치른다.

A조 2위로 통과할 경우, 16강전은 천안종합경기장에서 열리고, 8강전과 4강전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다. 3위 통과시엔 16강전을 대전에서 치르게될 가능성이 높으며, 4강전을 다시 대전에서 실시한다.

물론, 본선 토너먼트에서 계속 승리해야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다만, A조 경쟁국들과 역대 전적에서는 우위에 놓여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아르헨티나가 20세 이하 역대 최다 우승국이라곤 하나, 20세 이하 대표팀 전적에서는 3승 3무 1패로 다소 앞서 있고, 잉글랜드와의 전적에서는 한국이 2승 1무로 우위에 있다.

기니와는 첫 대결이다.

지역 체육계의 한 관계자는 “이승우와 백승호 등 우리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스페인리그에 뛸 정도로 선수들 개인 기량이 역대 최고로 평가되고 있지 않느냐”라고 반문하며 “조직력이 관건일 듯 한데,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이고 8강 이상을 목표로 한다는 신 감독의 포부처럼 대전시민들이 대표팀을 응원할 기회가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