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0선 넘을까

  • 경제/과학
  • 금융/증권

코스피, 2300선 넘을까

  • 승인 2017-05-07 11:46
  • 신문게재 2017-05-08 6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코스피 6년만네 박스피 뚫어

기업실적개선 영향으로 당분간 상승 예상


코스피가 6년만에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를 뚫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에 마감했다.

이 수치는 2011년 5월 2일 세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 2228.96보다 12.28포인트 경신한 것이다. 종가기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역시 1454조5780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전 세계 경기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다 기업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이익을 내면서다. 여기에 이번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한 영향도 받았다. 국내 대통령 선거가 눈앞에 다가오며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을 이끌었다. 지난달 20일부터 4일까지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서 무려 2조1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국내 증시가 지정학적 위치로 인한 불확실성, 저배당, 취약한 기업지배구조 등을 벗어났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도 높게 봤다. 코스피가 일부 대형주 중심의 강세장이 이어져 나머지 주식이 소외된 데다 저평가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9.05%로 2011년 10.98%보다 8.07% 올랐다.

대형주에 투자하지 못한 개인투자자들은 이번 상승장에서 큰 이득을 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9.53%로 주요 40개국 증시 중 15위에 불과하다. 이는 동일 기간 주요 40개국 대표 지수의 평균 상승률 22.68%보다 13.15%포인트 낮다.

지역 금융권 한 관계자는 “경기 회복과 기업 이익 개선, 물가 상승 등으로 내년까지 주가는 꾸준히 올라갈 것”이라며 “전 세계 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선진국과 신흥국을 중심으로 주식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올해 기업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된다면 2350선을 넘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