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철도박물관 익산건립 발언 해명

  • 정치/행정
  • 대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철도박물관 익산건립 발언 해명

  • 승인 2017-05-08 16:57
  • 신문게재 2017-05-09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당 관계자 “대전과 익산을 함께 고려하겠다는 취지”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시민 우롱’ 비판


<속보>=국민의당은 안철수 대선 후보의 국립철도박물관 익산 건립 지원 발언에 대해 “대전과 익산을 함께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대상지로 고려하겠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중도일보 8일자 4면 보도>

국민의당 중앙당 관계자는 지난 7일 오후 기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제19대 대선에 출마한 안철후 후보는 지난 3일 전북 익산역 광장 유세에서 익산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들을 소개하며 “국립철도박물관 건립에도 힘쓰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안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유치 대상지를 익산만으로 국한한 게 아니라 익산도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지역 중 하나로서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라는 게 국민의당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국민의당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대전시당의 국립철도박물관 공약 상충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지역 시·도당이 내건 공약은 대선 후보의 공약으로 인식되는 점에 비춰보면 안 후보의 발언이나 익산도 유치 지역 중 하나로 고려하겠다는 당 관계자의 설명은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공약 상충을 비판한 것이 이 방증이다.

더민주 대전시당은 8일 논평에서 “지역 공약이 대선 후보의 공약으로 인식되는 것에 비춰볼 때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라며 “안 후보의 국립철도박물관 익산 유치 발언에 대해 대전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도 같은날 선거대책위원회 명의로 성명을 내고 “대선 후보와 대전시당이 협의도 없이 그냥 자기들 멋대로 공약을 발표하지 않은 이상, 이런 웃지 못할 상황이 어떻게 연출될 수 있는 지 의문스러울 따름”이라며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사드 배치 등에 대해 오락가락 하더니 이제는 지역공약을 갖고 대전 시민과 익산 시민을 우롱하고 있는 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3.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4.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5.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