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 거목’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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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거목’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별세

  • 승인 2017-05-15 09:50
  • 신문게재 2017-05-16 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15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 계룡건설 창업, 국회의원 역임
장학과 역사ㆍ전통문화 계승사업 주도... 유림공원 조성 등 지역사회 발전 앞장




충청권을 대표하는 계룡건설의 창업자이자,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인구<사진> 명예회장이 15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항년 87세.

1931년 대전시 동구 효평동에서 출생한 이 명예회장은 계룡건설을 창립, 경영하면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공헌함은 물론, 13ㆍ15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통해 국정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평소 투철한 애국심과 국가관을 바탕으로 6ㆍ25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했으며, 전역 후에는 계룡건설을 창립해 전국 시공능력평가 17위의 1등급 건설회사로 성장시켰다.

1992년에는 계룡장학재단을 설립해 26년간 1만 4000여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사업, 삼학사비 중건사업, 일본 백제문화유적탐사 사업, 백야 김좌진 장군 추모사업, 독도 우리 땅 밟기 운동, 유림경로효친대상 제정, 유림공원사생대회 등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과 전통문화 계승에 헌신했다.

또 사재를 출연해 대전 유성구에 ‘유림공원’을 조성해 대전시에 기부했고, 태안 유류사고 복구 활동,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 창단,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 후원, 희망나눔캠페인 후원, 메르스 대책 후원, 와병 중 예비역 위문, 유림뜰 조성ㆍ기부 등 공익실현에도 앞장서 왔다.

유족으로는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 등 1남 8녀가 있으며, 장례위원장은 이원보 계룡건설 전 회장, 부위원장은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이 맡아 회사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빈소는 대전 서구 관저동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7일 오전 8시이며 오전 9시에 서구 탄방동 계룡건설 본사 정문 앞에서 영결식이 열린다. 장지는 세종시 금남면 국곡리 선영이다.

계룡건설, 2세 경영체제 돌입…이승찬 사장으로 승진

[계룡건설] '지역사회'는 튼튼한 기업을 만드는 힘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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