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순위 반등 절호의 기회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이글스, 순위 반등 절호의 기회

  • 승인 2017-05-15 15:42
  • 신문게재 2017-05-16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복귀를 앞둔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선수  = 한화 이글스 제공
▲ 복귀를 앞둔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선수 = 한화 이글스 제공
5월 상승세 한화, 넥센·삼성 상대로 본격 순위 상승 기대

선발진 안정…비야누에바 복귀 예정, 김태균 복귀 타선 위력적


5월 들어 상승세를 탄 한화 이글스가 본격적인 순위 상승에 나선다.

한화는 이번 주 5위 넥센과 10위 삼성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투타 전력을 재정비한 한화로서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주 한화는 롯데와의 주중 2연전에서 1승1패를 나눠 가진데 이어 LG와의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기분 좋게 마쳤다. 한화는 5월 들어 3번이나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9일 경기가 우천취소된 가운데 한화는 10일 대전 롯데전에서는 8-1로 완패를 당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을 공략하지 못했고, 배영수에 이어 등판한 송창식, 권력, 이동걸 등 불펜진이 무너졌다. 권혁이 강민호에게 내준 2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11일 대전 롯데전에서는 선발 알렉시 오간도의 호투와 8회 나온 장민석의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1-2로 승리했다.

12~14일까지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는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12일 경기에서 한화는 선발 이태양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양성우·김원석 하위타선에서 4타점을 합작하며 5-3으로 이겼다. 13일 경기는 10-0으로 완승을 했다.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한 김재영은 6.2이닝 무실점 호투로 프로데뷔 첫 승을 거뒀다. 타선은 로사리오와 김태균이 홈런 3개를 합작하는 등 중심타선이 10타점을 쓸어담았다. 14일 경기는 1-4로 패해 아쉬움이 남는다. 선발 윤규진이 5이닝 2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지만, 불펜 송창식이 2실점을 하고, 타선이 9안타를 치고도 단 1점만을 뽑는 집중력 부재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화는 선발진을 새롭게 정리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오간도와 배영수, 이태양 기존 선발진에 김재영, 윤규진이 새롭게 합류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불펜진도 권혁과 송창식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마무리 정우람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이번 주 한화는 마운드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팔꿈치 통증을 느꼈던 외국인 에이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복귀 준비를 마쳤기 때문이다. 타선에서는 김태균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한층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3번을 치는 송광민이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선을 얼마나 잘 이어주는지가 관건이다.

한화는 16~18일에 고척에서 넥센과 3연전을 갖는다. 앞서 한화는 올 시즌 넥센에 3연패를 당한 바 있다. 타선의 힘이 좋고 발이 빠른 넥센 타선이 까다롭다. 로테이션상 최원태, 신재영, 밴헤켄이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김세현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다면 승산이 높다.

19~21일에는 대전 홈에서 꼴찌 삼성을 만난다. 삼성을 상대로는 3연승을 챙겨야 순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선발진이 불안한데다 불펜도 믿음직하지 못한 상황이다. 타선도 들쑥날쑥하다. 총체적 난국이다. 상대 선발 투수를 기선제압한다면 손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상승세를 타는 한화가 넥센과 삼성을 상대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