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정가, 선대위 해단식 갖고 ‘대선 모드’ 해제

  • 정치/행정
  • 지방정가

대전 정가, 선대위 해단식 갖고 ‘대선 모드’ 해제

  • 승인 2017-05-15 17:21
  • 신문게재 2017-05-16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민주당 “대전이 만들었다” 상기된 분위기 속 단합 강조

한국당 “조직 정비 후 새출발”, 국민의당 “대선 반면교사 삼자”




“대전이 만들었다. 문재인!”

15일 대전 중구 오류동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민주당 대전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한 선대위 관계자들과 당직자들이 한 목소리로 외쳤다.

상임선대위원장이었던 박범계 의원은 “구호가 마음에 든다”며 구호 제창을 다시 한 번 주문했다.

사회자의 “대전이 만들었다” 선창에 참석자들이 “문재인”이라고 후창했다.

이날 열린 민주당 대전 선대위 해단식은 밝은 분위기로 가득했다.

참석자들은 “고생 많았다”며 손을 맞잡고 서로를 격려했다.

지역별 득표율을 비교하며 대선 결과를 분석하는 이들도 있었다.

여러 의견이 나왔지만 모두 ‘대전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었다’는데 동의했다.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전 득표율은 42.93%로, 전국 평균(41.08%)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도 호남과 제주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 의원은 인사말에서 “호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곳이 바로 대전인 만큼 우리는 박수 받을 가치가 있다”며 “대전이 문재인 정부의 중핵,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 개혁 등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사회대개혁에 분명히 많은 저항이 따를 것”이라며 “우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든든한 백’이 돼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조승래 의원도 “대전이 투표율도, 문재인 대통령의 득표율도 전국 평균보다 모두 높다”며 “우리가 문재인 정권 출범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했다.

조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언급하며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향후 4년이 결정된다. 단일대오를 흩트리지 않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더욱 열심히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대전 선대위도 지난주 해단식을 갖고 재기를 다짐했다.

한국당 대전 선대위원장이었던 이은권 의원은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현실을 정확히 진단해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 마음을 다잡고 지역별로 조직을 정비해 새롭게 출발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당 신명식 대전 시당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전에서 평균 득표율보다 높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며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5.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