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초대 경제부총리겸 기재부장관 후보자 충청출신 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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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초대 경제부총리겸 기재부장관 후보자 충청출신 김동연

  • 승인 2017-05-21 15:08
  • 신문게재 2017-05-22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김동연(60) 아주대 총장을 지명했다./연합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김동연(60) 아주대 총장을 지명했다./연합


문 대통령 “유능한 경제전문가” 통합의지도 반영된 듯
법무부 차관도 충청출신 이금로 인천지검장 검찰내 ‘기획통’
외교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靑 안보실장 정의용 정책실장 장하성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충청 출신 김동연 아주대 총장이 지명됐다.

법무부 차관에도 충청인사인 이금로 인천지검장이 기용됐다.

또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는 강경화 UN사무총장 정책특보가 지명됐고,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으로는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가 낙점됐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정의용 아시아정당 국제회의 공동상임위원장, 정책실장 장하성 고려대 교수 통일외교안보특보로는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와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등이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김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충북 음성출신으로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은행에 취직한 후, 야간대학을 다니며 주경야독으로 1982년 입법고시(6회)와 행정고시(26회)에 동시에 합격했다. 이후 미국 미시간대에서 정책학 박사를 받았다.

기재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후보자는 경제계, 학계, 정계에서 두루 인정받는 경제전문가다.

소년가장 출신으로 경제불황 속 서민아픔을 공감할 수 있다는 평가며 참여정부 최초 국정 마스터 플랜인 ‘국가비전 2030’ 작성을 주도했고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부총리 후보자 발탁은 문 대통령이 능력이 있으면 누구든지 데려다 쓰겠다는 ‘통합’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김 후보자 지명과 관련 “김 부총리 후보자는 기재부 등 요직을 거친 경제통으로 경제계 학계에서 유능한 경제전문가다”며 “현재 위기의 경제를 다시 도약시키는 적임자로 판단되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법무부 차관에 이금로 인천지검장(왼쪽)을 신임 대검차장에 봉욱 서울중앙지검장을 임명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법무부 차관에 이금로 인천지검장(왼쪽)을 신임 대검차장에 봉욱 서울중앙지검장을 임명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차관은 충북 괴산출신으로 사법연수원 20기이며 청주신흥고와 고려대를 나왔다.

지난해 ‘주식대박’ 진경준 검사장 사건 특임검사를 맡아 유명세를 탔으며 대전고검에 근무한 이력도 있다.

이 특임검사는 검찰조직 내 공안통, 특수수사통으로 꼽히는 인물로 대검 기획조정부장, 수사기획관, 국회 법사위 전문위원 등 기획·공안·특수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치며 주요 보직을 맡아왔다. 절제된 공·사생활로 검찰 내 신망이 두터우며 해결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강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이화여고를 나와 미국 메사추세츠대에서 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 직속 경제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임명된 김광두 서강대 경제학과 석좌교수는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미국 화와이대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았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된 정의용 아시아정당 국제회의 공동 상임위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왔다.

청와대 정책실장을 맡은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고향이 광주이며 경기고, 미국 펜실베니아대를 나왔다.

통일외교안보특보로 임명된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제주출신으로 오현고와 메릴랜드대를 졸업했다.

같은 자리를 맡은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서울출신으로 경기고와 스탠포드대를 나왔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대검 차장에 서울출신 봉욱 서울동부지검장, 청와대 법무비서관에는 인천이 고향인 김형연 서울고법 판사를 각각 임명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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