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선택지는 어디?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안희정 충남지사, 선택지는 어디?

  • 승인 2017-05-24 16:22
  • 신문게재 2017-05-25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 영화 '노무현입니다'에 출연한 안희정 충남지사.
▲ 영화 '노무현입니다'에 출연한 안희정 충남지사.

내년 6월 재보선에 국회의원 도전 시나리오 속
천안갑, 서울 노원병 출마 루머 돌아
3선 도전 통해 충청 입지 넓힐 수도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택지’를 20대 대선으로 보려는 사람들이 많다.내년 6월 충남지사 3선 도전을 포기하고, 여의도로 입성하는 시나리오가 ‘플랜 A’로 꼽힌다. 그럼, 재보선 선거구를 찾아야 한다.

비교적 당선이 용이한 충청 내에서 확정된 재보선 지역은 아직 없다.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고 항소 중인 자유한국당 박찬우 의원의 지역구인 ‘천안 갑’이 있으나 내년 6월 13일 재보선 이전에 대법원 선고가 끝날지는 불투명하다.30일 이전인 5월 14일까지 당선 무효가 확정돼야 재선거가 실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안갑 출마를 위해선 시기에 따라 지사직을 중도 사퇴해야 하는 등의 복잡한 방정식을 풀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다른 하나는 안 지사의 서울 진출이다.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사퇴해 보궐선거 지역으로 확정된 서울 노원병 선거구가 주목받고 있다. 내년 6월 선거 실시가 확정돼 여러 고민 없이 출전할 수 있는 곳이다.

큰 정치적 뜻을 품은 인사들이 적진에 들어가 ‘승리’를 하면서 정치적 존재감을 키울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이었던 노원병은 국민의당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가 정치적 몸집을 키운 곳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내년 재보선 출마가 어려울 않을 경우, 21대 총선이 치러지는 2020년까지 2년을 기다려야 한다.

자신의 고향인 논산 금산 계룡에는 정치적 동지인 김종민 의원이 버티고 있어, 도전이 사실상 불가능함에 따라 최적지를 세종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해찬 의원이 21대 선거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 때문이다.

충정정가에는 최근 안 지사 측근 몇몇이 모여 차기 충남지사로 특정인을 확정했다는 확인되지 않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안 지사는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시민문화제에서 “적절한 시점에 말씀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한 바 있다.

정치 상황에 따라 충남지사 3선 도전도 버릴 수 없는 카드라는 게 지역 정치권 일각의 시각이다.

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2.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3.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4.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1. '제46회 장애인의 날', 세종시서 누리는 당연한 일상
  2. 세종 보육교직원 '개정 어린이집 평가제 준비' 만전
  3. 오늘은 대전의 아들 황인범의 날! 대전 스포츠펍 응원 현장
  4. [2026월드컵]"평일 오전이 작은 경기장으로"… 대전 스포츠펍 채운 '붉은 함성'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