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고암미술문화재단, ‘청년작가 프로젝트’사업 첫 시행

  • 문화
  • 문화 일반

[공연전시]고암미술문화재단, ‘청년작가 프로젝트’사업 첫 시행

  • 승인 2017-05-25 08:23
  • 신문게재 2017-05-26 1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2017 아트랩대전’ 작가 6일 선정, 전시공간ㆍ창작 지원금 지원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이 지난 17일 ‘2017 아트랩대전 (ArtLabDaejeon)’ 1기 작가 6인을 선정하고 내달부터 6개월간 개인전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과 창작지원금 일부를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되는 ‘아트랩대전’사업은 젊고 창의적인 작가들에게 미술관에서의 개인전 등을 지원하고, 나아가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사업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 6명은 이응노미술관 신수장고(M2) 1층에 위치한 프로젝트 룸에서 3주간 전시공간을 비롯한 창작지원금, 홍보비, 전시장 조성비 등을 지원 받는다.

이지호 재단대표는 “어떤 형식의 지원이든 새내기 작가지망생들에게는 그를 인정해주는 주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전시 청년예술가 지원 사업의 아트랩대전을 통해 이응노미술관의 미래는 물론 대전시 문화예술의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선정 작가 6인의 인터뷰다.

▲송다빈 작가(여, 24세 / 충남대 졸)

그동안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전시라는 것이 작업적인 맥락보다는 그룹전이 많아 아쉬운점이 많았다 졸업을 해서 개인적으로 맥락있는 전시를 찾다가 이번 사업에 지원을 했다. 비닐이라는 소재를 갖고 작업을하는데, 그룹전을 하면 비닐너머로 보이고 싶지 않은 것까이 보이는게 단점이었다.

개인전은 본인작품에만 집중할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림이 벽에 걸려있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가까이서 보거나 건드릴 수 있도록 ‘글’을 능동적이고 조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연희 작가 (여, 31세 / The School of Art Institute of Chicago 졸)

테미에서 활동하면서 개인적인 치유의 공간을 설치나 영상으로 작업을 해왔다.

관객이 작업안에 들어가서 만질 수 있고 작업할수 있도록 했다.

생활이 작업과 맞닿아 있다. 돌아다니는 생활속에서 안락함을 관객들과 공유할 수 있는 전시다.

아트랩은 회화 미디어, 사진 관객들이 능동적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보면된다.



▲노상희 작가(남, 36세 / 충남대 졸)

지난해 아티언스 레지던시에 참여해 스트레스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원들과 협업했다.

올초 표준연 세포 연구원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일상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게 무엇일까 생각해‘미세먼지’ 센서, 코딩을 활용한 뉴미디어 매체를 선택했다.

작가는 작업의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존작품보다 과정적인 것을 보여주고 싶다.



▲오주영 작가(여, 27세 / KAIST 졸)

서울에서 대안공간에서 활동해 왔는데, 개인전을 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작품들을 선보이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시각디자인 사진을 중심으로 저만의 도구를 사용해서 표현을 할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번에도 360도 체험하는 VR로 전시할 예정이다.

기술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 속에 존재하는 인간에 대한 작업이 될 것이다.



▲김재연 작가(여, 29세 / 대덕고, 중앙대 졸)

신진작가들은 미술관에서 기회를 갖기가 어렵다. 뭔가를 피드백을 받을수 있다는 자체가 좋은 것 같다.

식물이라는 소재로 사진작업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풍경사진을 생각할 텐데, 필름의 스캔과정을 이용해 과정을 테스트해 조금 다르게 경험해볼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찍은 사진에 씨앗을 올려 스캔하는 작업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맺는 관계를 표현한다고나 할까.



▲ 김환 작가(남, 27세 / 목원대 졸)

주된 관점은 욕망이다.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장애는 끊임없이 받아들이고 인정하지만 만족할 수 없는 욕망이 있다.

보편적인 풍경을 오브제로 쓰는데 누구나 볼 수 있는 풍경이 나자신의 신체적 환경에서 보는게 다를 수 있다.

‘시선’이라는 관점이 중요한데 작가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위치적으로 전시하는 것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작가들중에서는 가장 고전적인 매체, 아크릴로 다루고 있다.

젊은 작가들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