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 하반기 은퇴자 재능기부 사업 본격 운영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올 하반기 은퇴자 재능기부 사업 본격 운영

  • 승인 2017-05-25 11:37
  • 신문게재 2017-05-26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공무원, 의사, 법조인 등 지역 전문 인력풀 구축

3가지 방향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 사업 추진




세종시가 수준 높은 지식과 기술을 활용한 ‘재능기부ㆍ전문 봉사’ 시대에 발맞춰 ‘은퇴자 재능기부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중앙부처 공무원과 국책연구소 연구원, 의사 등 전문적 지식 등을 가진 인적자원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활용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전문 재능 기부자를 3가지 방향으로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그동안 시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정부투자기관, 퇴직공무원협동조합, 자원봉사센터 등을 통해 은퇴자 재능 기부 시책을 소개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왔다.

현재 재능기부 참여 문의가 지속되고 있으며, 다음달 말까지 희망자를 모집해 자원봉사 인력풀을 구축할 예정이다.

인력풀 구성과 함께 이들의 전문성과 노하우 활용을 위한 ‘은퇴자 재능기부사업’을 운영한다.

올해 시민안전운영, 취약계층 돌봄, 시정 및 법제분야 등 3개 프로그램을 도입해 현직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은퇴한 전문 인력 DB를 구축해 세종시 정책에 자문하고, 각종 위원회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기존 재능기부 전문 봉사단 프로그램과 연계 방안도 마련한다.

현재 18개 분양 562명이 활동하는 전문자원봉사단 운영에 참여, 특정한 기능과 경험을 살린 전문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행한 전문재능기부 행사인 ‘행복한 동행’을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 운영하고, 문화ㆍ예술분야 전문 재능기부자로 구성된 ‘펀&펀 문화 유랑단’을 분기별 1회씩 운영할 방침이다.

전문 재능기부자들이 자신을 요구하는 수요처를 직접 찾아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1365 자원봉사포털과 연계한 사업도 진행한다.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국책연구소 등 우수한 자원봉사자를 발굴ㆍ등록하고, 이들이 재능기부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포털에도 등록한 계획이다.

강성기 행정복지국장은 “자원봉사 인센티브 확대와 프로그램 다양화, 봉사단체 육성 등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자원봉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이 따뜻하고 풍요롭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