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원위 민간특례 사업 유보에 어떻게 대응할까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공원위 민간특례 사업 유보에 어떻게 대응할까

  • 승인 2017-05-28 12:03
  • 신문게재 2017-05-29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공원위, 근거자료 부족 등으로 추후 재심의

시 보완사항 갖춰 다시 추진, 강한 의지 보여




대전시 도시공원위원회(이하 공원위)가 월평근린공원 민간특례 사업 심의를 유보함에 따라 대전시가 어떻게 대처할 지 주목된다.

28일 복수의 공원위 위원 등에 따르면 시 공원위는 지난 25일 위원회를 열어 월평근린공원 갈마·정림지구 조성계획 결정 및 경관을 논의했다.

당초 시는 이날 공원위 심의에서 월평근린공원 갈마·정림지구의 공원시설을 결정하고 비공원시설의 위치가 정해져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되길 기대했다.

공원위 통과시 도시계획위원회로 이관돼 용적률과 층고 등의 심의를 거치면 인·허가 절차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의는 시의 기대대로 진행되진 않았다.

일부 위원들이 근거자료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내용을 좀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다시 논의하자고 한 탓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시 일각에선 환경단체와 주민들 일부가 이 사업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 부담감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공원위가 추후에 재심의를 하기로 한발 물러섰지만, 환경단체 등은 사업 추진을 반대하고 있어 갈등은 언제든 촉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시가 사업 추진 의지를 굽히진 않을 전망이다.

시는 공원위가 보완할 것을 주문한 부분들을 정리해 한달 여뒤 다시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0년 일몰제 적용시 난개발이 우려되고, 시 재정으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시설을 모두 매입키는 어려워 민간 특례사업이 불가피하다”며 “담당부서가 공원위가 요청한 부분들을 보완해 진행하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공원위에 제출한 자료에 가칭 월평근린공원 도마지구 개발 구상도 담았던 것으로 알려져 월평근린공원 개발을 위한 민간 특례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2.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3.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4.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5.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