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세계금연의 날] 금연 이렇게 하면 성공, 방법은?

  • 문화
  • 건강/의료

[5월 31일 세계금연의 날] 금연 이렇게 하면 성공, 방법은?

  • 승인 2017-05-30 16:10
  • 신문게재 2017-05-31 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월 31일은 ‘세계금연의 날’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는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지역 내 흡연자들이 ‘금연에 도전하기’를 권유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금연은 단순히 그동안 피워왔던 담배를 안 피우는 것이 아니다. 일단 흡연의 길로 들어섰다면 금연은 ‘평생 참아야 하는 것’이다. 그만큼 의지가 중요하다. 담배의 중독성이 강해 끊기 어렵다는 말이기도 하다.

담배의 니코틴은 아편만큼의 중독성을 갖고 있다. 금연 보조제, 금연 껌 등 금연과 관련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도 흡연자의 의지가 약하면 금연은 성공할 수 없다.

평생 참아야 하는 담배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굳건한 마음가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굳건한 마음에 대한 정도를 수치로 환산하거나 측정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흡연 의존도는 파악할 수 있다. 한순간에 담배를 끊는 것이 담배를 줄여가며 끊는 것보다 효과적이라고 하지만, 최근 일반인들의 금연 성공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흡연 의존도를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담배를 줄이는 동안 흡연욕구를 극복해 내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금연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보면, 우선 가족, 친구, 직장 동료에게 자신의 금연사실을 널리 알리면 그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금연 의지를 지속적으로 다질 수 있다. 특히 가족과의 약속은 그 어떤 사람들과의 약속보다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또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흡연욕구를 반드시 극복해야만 한다. 독한 마음만으로 흡연욕구를 줄일 수 없다면 나만의 극복방법을 찾아야 한다. 물을 마신다거나 사탕이나 껌 같은 것으로 흡연욕구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만의 극복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도 술자리에서 다른 사람이 흡연하고 있으면 흡연욕구를 더 자제하기 어려운 만큼 금연 초기에는 가급적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함께 동석한 사람들에게 흡연 자제를 요구하는 것이 좋다.

금연에 도전한 사람들이 가장 힘겨워하는 시기는 바로 금연 이후 10일 이내다. 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금연 클리닉 등을 방문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금연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데 도움이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노은중 부원장은 “금연은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사탕이나 껌, 물의 섭취 혹은 스트레스 관리 등의 나만의 방법을 찾아 담배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