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UHD 상용화 국내기업이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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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UHD 상용화 국내기업이 주도했다

  • 승인 2017-05-30 16:45
  • 신문게재 2017-05-31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풀HD보다 4배 더 선명한 영상 제공기술

UHD 특허출원 2014년 267건으로 정점

영상압축기술 42%, 전송기술 28%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이달 말 예정된 세계 최초 지상파 UHD(초고화질) 본방송의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허청은 최근 UHD 방송 관련 기술 관련 특허출원을 분석한 결과, 핵심 기술인 영상압축 및 전송 분야에서 국내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UHD(Ultra High Definition)는 기존 풀HD보다 해상도를 4배 높여 더 선명하고 실감나는 영상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3840 X 2160의 고해상도를 의미하고 4K라 부르기도 한다.

UHD 방송 관련 특허출원은 표준화 논의 시작 전인 2012년 104건에서 2013년 239건으로 130% 큰 폭으로 증가했고, 표준화 논의가 가장 활발했던 2014년 267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최근 10년간 UHD 방송 관련 출원인은 내국인이 전체 비율의 88%를 차지하고 있고, 내국인 중 기업과 연구기관이 출원의 약 80%를 차지했다.

주요기술로는 영상압축 기술이 42%로 가장 높고, 전송기술이 28%에 달했다. 이는 UHD 본방송에 따른 해상도 증가에 맞춰 대용량 정보를 효율적으로 압축해 전송해야 한다는 점에서 당연한 결과라는 것이 특허청의 설명이다.

박재훈 특허청 멀티미디어방송심사팀장은 “지상파 UHD 본방송의 세계 최초 상용화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이 해외진출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특허분쟁에 대비해야 한다. 특허권 확보와 경쟁사의 특허현황 분석 등 특허전략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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