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ㆍ삽교수계 깨끗해지고 안성ㆍ서해수계 나빠져

  • 정치/행정
  • 충남/내포

금강ㆍ삽교수계 깨끗해지고 안성ㆍ서해수계 나빠져

  • 승인 2017-06-04 09:48
  • 신문게재 2017-06-05 2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충남의 하천수질이 상대적으로 동남부지역은 깨굿해진 반면 서북부지역은 오염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 수질등급변화 편집>
▲ 충남의 하천수질이 상대적으로 동남부지역은 깨굿해진 반면 서북부지역은 오염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 수질등급변화 편집>
충남 4개권역 9년간 분석 결과 안성수계 특히 악화

천안 흐르는 안성천 1등급 모두 사라지고 5등급 20% 늘어

축산 많은 홍성, 예산, 논산도 축산폐수로 비중 높아져




충남의 하천수질이 금강과 삽교천 수계는 상대적으로 깨끗해지고 안성천과 서해 수계는 오염도가 높아져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은 도내 연도별 하천수질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 2등급의 하천이 74.4%로 2008년 64.5%에 비해 9.9%포인트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충남에는 국가하천 8개와 지방하천 492개 등 모두 500개 하천이 흐르고 있다. 이는 금강수계 245개, 삽교천수계 97개, 서해수계 137개, 안성천수계 21개 등 4개 권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들 수계별 수질을 분석한 결과, 금강과 삽교호, 안성천수계의 수질은 깨끗해진 반면, 서해수계는 오히려 수질이 나빠졌다. 수계별 주요 오염원은 공통적으로 축산과 생활계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등급 하천은 금강수계가 지난해 70.3%로 2008년 59.5% 대비 10.8%포인트, 삽교수계(40%)는 12%포인트씩 각각 늘었다.

반면 안성천수계는 2008년 20%에 달하던 1등급 하천이 지난해는 모두 2등급으로 주저앉고 그동안 없었던 5등급이 20%포인트나 새롭게 늘었다. 서해수계 역시 지난해 1등급은 39.1%로 2008년 47.8% 대비 8.7%포인트 낮아져 수질이 악화됐음을 드러냈다.

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오염도가 높은 천안과 아산, 서산시 등은 생활하수와 산업폐수 배출부하량이 높았다. 홍성, 예산, 논산 등에서는 축산폐수 비중이 높아 하천오염을 주도했다.

충남연구원 물환경연구센터 김홍수 책임연구원은 “분석결과 서해수계 수질개선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홍성과 보령시 등에서 축산계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4.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