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항쟁 30년 대전기념식, 대전서도 열려

  • 사회/교육
  • 사건/사고

6·10 민주항쟁 30년 대전기념식, 대전서도 열려

  • 승인 2017-06-11 12:11
  • 신문게재 2017-06-12 21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6·10 민주항쟁 30년 대전기념식이 지난 10일 오후 6시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조승래·이상민·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비롯한 시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6월 민주항쟁 경과 보고, 1987 대전시민선언,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문화제에서는 마당극과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으며, 문화제가 끝난 뒤 서대전시민공원부터 옛 충남도청까지 거리 행진이 이어졌다.



서대전시민공원에서는 문화제의 일환으로 이날 오전부터 6·10 민주항쟁 사진전과 청소년 환경대상 대자보 대회, 근현대사 구호배틀, 사드 배치 반대 캠페인,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등의 부스가 운영됐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토론회’의 내용과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환경대상 대자보가 전시되기도 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은 우리나라 민주화 역사에 큰 획을 그은 3·8 민주의거가 있었고 6·10 당시에도 전국 확산의 계기를 만든 곳”이라며 “대전은 민주주의가 살아있고 시민들이 깨어있는 도시이기에 대전을 민주주의의 성지로서 시민 주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6·10 민주항쟁 30년 기념사업 대전추진위원회는 앞으로 다양한 토론회와 함께 오는 28일 6·10 민주항쟁 유적지 표석 설치, 7월 4일 6·10민주항쟁 역사 전시회 등의 행사를 열 예정이다. 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2. '행정수도 개헌' 이재명 정부 제1국정과제에 포함
  3. 대전 죽동2지구 조성사업 연내 지구계획 승인 받을까
  4.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5.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1.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2. 대전대, 70대 구조 중 숨진 故 이재석 경사 추모 분향소 연다
  3. 이 대통령, 세종시 '복숭아 농가' 방문...청년 농업 미래 조망
  4.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5.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헤드라인 뉴스


충청의대 수시지원자 반토막… 전국 ‘치한약수’ 계열도 감소

충청의대 수시지원자 반토막… 전국 ‘치한약수’ 계열도 감소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충청권 의과대학 지원자가 전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며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일시적으로 확대됐던 의대 정원이 회귀했음에도, 충청권은 전국 8개 권역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16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전국 39개 의대 지원상황을 분석한 결과, 정원 내 기준 충청권 7곳에서 283명을 모집해 4420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대가 개별적으로 공개한 정원내·외 결과와는 다소 다를 수 있다. 경쟁률은 15.62대 1로 지난해(14.56대 1)보다 소폭 올랐으나, 지원자는 3776명(-46.1..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이재명 새 정부가 오는 12월 30일 해양수산부의 부산 청사 개청식을 예고하면서,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를 위한 동반 플랜 마련을 요구받고 있다. 수년 간 인구 정체와 지역 경제 침체의 늪에 빠진 세종시에 전환점을 가져오고, 정부부처 업무 효율화와 국가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한 후속 대책이 중요해졌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산술적 대응은 당장 성평등가족부(280여 명)와 법무부(787명)의 세종시 이전으로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 셈법으로 빠져 나가는 공직자를 비슷한 규모로 채워주는 방법이다. 지난 2월 민주당..

[드림인대전] 초등생 육상유망주 박시윤, 조용한 연습벌레 한계를 넘다
[드림인대전] 초등생 육상유망주 박시윤, 조용한 연습벌레 한계를 넘다

"미래의 목표보다 지금의 1초를 당기고 싶어요."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박시윤(동산초 6)은 이렇게 대답했다. 박시윤이 육상과 인연을 맺었던 것은 3년 전, 또래 아이들보다 빠르고 지치는 법이 없었던 박시윤을 육상부 선배가 코치에게 소개 하면서 시작됐다. 처음 1년은 기초 체력훈련과 단거리 위주로 훈련했으나 다른 선수들에 비해 기록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순발력보다 근지구력에서 좋았던 박시윤은 장거리로 전환했고 이때부터 진가가 발휘됐다. 올해 5월 경남 김해에서 열린 5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2분 27초87로 3위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