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일 대전시 주무관 교통약자 이용 편의 특허 등록

  • 정치/행정
  • 대전

한동일 대전시 주무관 교통약자 이용 편의 특허 등록

  • 승인 2017-06-11 12:14
  • 신문게재 2017-06-12 21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한동일<사진> 대전시 생태하천과 주무관이 승차대기 알림 기능이 구비된 ‘안전·질서 버스 승강장 특허’를 출원해 특허증을 교부받았다.

시에 따르면 한 주무관이 교부받은 특허는 장애인들의 저상버스 이용 편의를 돕고, 시내버스가 탑승 희망자가 있음에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를 방지하는 게 골자다.

이는 한 주무관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초까지 버스정책과에서 근무할 당시 저상버스 운전자들로부터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일반 승객 사이에 묻혀 휠체어 탑승 경사판 하강에 애를 먹었다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저상버스가 그냥 지나쳐 다음 버스까지 많은 시간을 보내야했다는 하소연을 접한 데서 비롯됐다.

한 주무관의 특허는 장애인 등의 승객이 버스 대기시간 동안 승차대기 알림부의 키패드를 통해 승차희망 버스의 번호와 교통약자 키를 입력해 승강장 LED 전광판에서 번호·교통약자 로고 표출과 스피커 음성으로 상황을 알림으로써 버스 운전자가 승차를 대기하고 있는 승객의 유무 여부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 입차감지센서와 정차위치를 가이드 하는 레이저빛으로 정확한 버스 정차를 유도할 수 있는 공간 확보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신인수 대전장애인인권포럼 부대표는 “승강장 주변 보조물들로 인해 버스가 승강장의 제 위치에 정차하지 못하면 승차가 지연돼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특허받은 시설이 설치된다면 장애인과 교통약자들이 버스 이용에 불편함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2. '행정수도 개헌' 이재명 정부 제1국정과제에 포함
  3. 대전 죽동2지구 조성사업 연내 지구계획 승인 받을까
  4.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5.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1.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2. 대전대, 70대 구조 중 숨진 故 이재석 경사 추모 분향소 연다
  3. 이 대통령, 세종시 '복숭아 농가' 방문...청년 농업 미래 조망
  4.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5.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헤드라인 뉴스


충청의대 수시지원자 반토막… 전국 ‘치한약수’ 계열도 감소

충청의대 수시지원자 반토막… 전국 ‘치한약수’ 계열도 감소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충청권 의과대학 지원자가 전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며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일시적으로 확대됐던 의대 정원이 회귀했음에도, 충청권은 전국 8개 권역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16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전국 39개 의대 지원상황을 분석한 결과, 정원 내 기준 충청권 7곳에서 283명을 모집해 4420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대가 개별적으로 공개한 정원내·외 결과와는 다소 다를 수 있다. 경쟁률은 15.62대 1로 지난해(14.56대 1)보다 소폭 올랐으나, 지원자는 3776명(-46.1..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이재명 새 정부가 오는 12월 30일 해양수산부의 부산 청사 개청식을 예고하면서,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를 위한 동반 플랜 마련을 요구받고 있다. 수년 간 인구 정체와 지역 경제 침체의 늪에 빠진 세종시에 전환점을 가져오고, 정부부처 업무 효율화와 국가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한 후속 대책이 중요해졌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산술적 대응은 당장 성평등가족부(280여 명)와 법무부(787명)의 세종시 이전으로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 셈법으로 빠져 나가는 공직자를 비슷한 규모로 채워주는 방법이다. 지난 2월 민주당..

[드림인대전] 초등생 육상유망주 박시윤, 조용한 연습벌레 한계를 넘다
[드림인대전] 초등생 육상유망주 박시윤, 조용한 연습벌레 한계를 넘다

"미래의 목표보다 지금의 1초를 당기고 싶어요."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박시윤(동산초 6)은 이렇게 대답했다. 박시윤이 육상과 인연을 맺었던 것은 3년 전, 또래 아이들보다 빠르고 지치는 법이 없었던 박시윤을 육상부 선배가 코치에게 소개 하면서 시작됐다. 처음 1년은 기초 체력훈련과 단거리 위주로 훈련했으나 다른 선수들에 비해 기록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순발력보다 근지구력에서 좋았던 박시윤은 장거리로 전환했고 이때부터 진가가 발휘됐다. 올해 5월 경남 김해에서 열린 5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2분 27초87로 3위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