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한국당 혁신과 변화 시대의 요구”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김태흠 “한국당 혁신과 변화 시대의 요구”

  • 승인 2017-06-18 11:27
  • 신문게재 2017-06-19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 “당원빼고 다 바꾸겠다”

당혁신위 구성, 공천제도 혁신 5가지 비전도 제시




자유한국당 7ㆍ3전대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은 18일 “당원만 빼고 다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가진 출마기자회견에서 “한국당의 ‘혁신과 변화’는 국민과 당원 모두의 명령이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시대의 요구, 역사의 준엄한 요청”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의 뼈와 살을 도려내는 혁신과 변화의 길, 저 김태흠이 먼저 십자가를 지고 나가겠다”며 “혁명보다 어렵다는 변화와 혁신,

아무나 말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데 뚜렷한 소신과 신념 분명한 전략과 비전 강력한 추진력있는 김태흠이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당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혁신실행 파일을 만들 ‘당 혁신위’를 구성, 100년 정당을 위한 이념과 가치를 재정립하겠다”며 “당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꿔 국회의원은 원내중심으로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공천제도의 대혁신도 예고했다.

김 의원은 “공천제도를 선명하게 바꿔 모든 선거에서 청년, 여성 공천비율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인정과 승복의 공천문화를 조성하고 비례대표 후보군을 1년 전 선정, 능력과 전문성, 정체성, 기여도 등을 검증, 평가할 수 있는 공천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리더 양성 및 당원교육·관리체계 혁신과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약속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한국당은 고난의 행군을 시작해야 하며 저는 그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가슴 속 눈물로 반성하고 뼈 속 깊은 참회를 통해 그리고 다시 일어나 국민 속으로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도, 1조 2059억 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2.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3. 청주 필한방병원-시체육회, 상생발전 한뜻
  4.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고령층도 위태롭다
  5. [현장취재]백소회에서 조세현 공익법인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 특강
  1. 에너지의 날 맞아 사랑의열매에 성금 기탁
  2.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수 14년새 98%↑
  3. 대전 아파트 외벽작업 50대 근로자 추락해 숨져
  4. [현장취재]제24회 철우언론법상 시상식 및 기념 학술세미나
  5. 한국타이어, 2023∼24년 근골격계 산재자 142명… 안전 외면 여전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