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긴급자동차’ 교통사고 해마다 30건 발생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 ‘긴급자동차’ 교통사고 해마다 30건 발생

  • 승인 2017-06-21 16:09
  • 신문게재 2017-06-22 9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소방당국 ‘골든 타임’지키고자 위험운전
양보하는 시민의식 절실


대전 지역에서 구급차ㆍ소방차 등 긴급자동차 교통사고가 해마다 30건 가까이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자동차 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의 양보의식 부족 등이 사고를 유발하고 있어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

21일 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긴급자동차 교통사고는 83건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14년 31건, 2015년 26건, 지난해에도 26건 발생했다.

대전의 경우 ‘긴급자동차’의 출동환경은 열악하다. 교통량이 많기 때문이다.

반면, 화재ㆍ구조ㆍ구급 상황발생 때 시민들은 “긴급하다. 빨리 출동해 달라” 등 긴급 출동에 대한 요구는 증가하고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구급차, 소방차, 혈액공급차량은 ‘긴급자동차’로 분류된다.

긴급자동차는 도로교통법에 의해 특별한 취급을 받는다. 전용차로로 통행할 수 있고, 다른 차량이 진로를 양보해야 한다.

부득이하거나 긴급할 경우 도로의 중앙이나 좌측부분을 통행할 수 있다. 속도제한을 받지 않는다. 유턴도 가능하다.

소방대원이 신속한 현장도착을 위해 부득이하게 신호위반, 과속 및 중앙선 침범 등 위험성이 큰 운전행위를 하면서 사고가 발생한다.

전문 운전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운전 미숙도 있지만, “5분 이내 현장도착”해야 한다는 책임의식 등 심리적 압박감이 주요 원인이라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긴급자동차’사고 발생과 관련해 시민의식 부재도 문제로 지적된다.

긴급 차량이 앞을 멈추지 않고 달리는 차 때문에 부딪칠 뻔 하거나 막히는 도로에선 차들이 길을 터주지 않아 도로에 갇히기도 한다. 불법 주정차 차량들 때문에 골목길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대전소방 관계자는 “긴급자동차가 사고나면 일반차량 사고와 동일한 규정을 적용 받는다”며 “소방관이 교통사고로 인한 불이익이 두려워 소극적 출동을 하면 그 피해는 시민들이 고스란히 지게 되는 만큼 양보의 미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1.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2.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3.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백화점서 연달아 화재…화재 예방 ‘각별한 주의’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