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 환자 여름철 주의보”…진료 환자 7~8월 26% 몰려

  • 문화
  • 건강/의료

“저혈압 환자 여름철 주의보”…진료 환자 7~8월 26% 몰려

  • 승인 2017-06-22 15:51
  • 신문게재 2017-06-23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30세 미만 젊은 환자 비중 23%

“어지러움·흑색변 등 위험신호에 유의”


저혈압 환자가 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시기는 무더운 여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혈압 환자는 노년층에 많지만 10~20대에서도 환자가 적지 않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저혈압 진료 인원은 지난해 2만9249명으로 전년 2만4889명보다 18% 증가했다.

지난해 환자 연령별 분포는 70대 19.2%, 60대 16.3%, 50대 13.5% 순으로 노년층의 환자 비중이 높았다. 10대와 20대, 30대 비중도 각각 11.9%, 11.4%, 8.1%로 비교적 많았다.

월별 진료인원은 7월(3709명)과 8월(3809명)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9월(3029명), 5월(2756명), 6월(2744명) 등의 순이었다.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완기 혈압 60mmHg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혈압이 감소하면 생명 유지에 필요한 장기에 혈액공급이 줄어드는데 방치하다가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저혈압은 혈액 또는 체액감소, 혈관 확장, 임신, 알레르기에 의한 쇼크, 약제 복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자율신경계 장애를 유발하는 심근염이나 심근경색증, 당뇨병, 만성신부전, 파킨슨병 등의 질병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원인에 따라 구분하면 기립성 저혈압, 신경 매개 저혈압, 식후 저혈압, 신경계 손상으로 인한 저혈압, 쇼크를 동반하는 중증 저혈압 등으로 나뉜다. 기립성은 누워있다가 몸을 일으켰을 때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감소하거나,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질 때를 말한다. 이때는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이 동반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저혈압은 고혈압과 달리 출혈, 탈수와 같이 일시적인 이유로 발생할 수 있지만, 심할 경우에는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라며 “여름에는 저혈압의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 평소에 체내 수분량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3.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4.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5.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