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핵ㆍ천체물리학자, “라온 완공되면 노벨상급 성과 이어질 것”

  • 경제/과학
  • 대덕특구

日 핵ㆍ천체물리학자, “라온 완공되면 노벨상급 성과 이어질 것”

  • 승인 2017-06-26 16:07
  • 신문게재 2017-06-27 1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카지노 토시타카 일본 도쿄대ㆍ일본국립천문대 교수.
▲ 카지노 토시타카 일본 도쿄대ㆍ일본국립천문대 교수.


카지노 토시타카 도쿄대ㆍ일본국립천문대 교수 26일 기자간담회

“2021년 라온 구축 후 새로운 원소 발견 등 다양한 연구 성과 기대돼”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이 완공되면 한국에서도 노벨과학상 수준의 연구성과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카지노 토시타카 일본 도쿄대ㆍ국립천문대 교수는 26일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기자들과 만나 “라온이 구축되면 한국에서도 노벨과학상 수준급 연구성과가 이어져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대전 과학비즈니스벨트에 구축될 예정인 라온은 중이온을 빛의 속도로 가속ㆍ충돌시켜 희귀동위원소(RI)를 생성해 첨단 기초과학연구에 활용하는 시설이다.

카지노 교수는 “일본 국제선형가속기(ILC)는 우주의 기원을 찾기 위한 것이라면 라온은 우주가 만들어진 이후 기본 입자들이 상호작용해 현재까지의 과정을 관찰하기 위한 것”이라며 “ILC와 라온이 상호보완해 우리가 우주 전체 모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지노 교수는 라온을 통해 존재할 수 있는 가장 무거운 핵인 초중핵과 희귀 방사성 동위원소를 찾아 초신성 폭발 등 우주의 진화 과정을 밝혀질 것으로 기대했다.

모리타 고스케 일본 규수 대학 교수가 지난해 발견한 113번 원소 ‘니호니움 113(Nh)’도 초중핵의 일종이다.

모리타 교수의 발견은 노벨과학상 물리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카지노 교수는 “라온이 일본이 발견한 니호니움을 뛰어넘는 새 원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 연구협력을 강조하며 “한ㆍ중ㆍ일이 공동으로 중이온가속기와 지하 암흑물질 측정 실험, 중성미자 실험을 협력한다면 세계적인 연구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지노 교수의 연구분야인 핵ㆍ천체물리학 분야에서도 ‘별의 구조와 진화의 물리과정, 우주에서 화학적 원소의 형성’이 밝혀져 1983년 노벨 물리학상이 수여된 바 있다.

카지노 교수는 27일부터 대전 ICC호텔에서 열리는 전 세계 물리학자 학술대회 ‘OMEG 2017’에 참석하고자 대전을 찾았다.

OMEG는 1988년에 시작된 이후 올해 처음 한국에서 열린다.

OMEG의 창립과 발전을 주도한 카지노 교수는 “이번 대전에서 학회가 열리는 이유는 라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라온이 핵물리와 천체물리 연구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밝혔다.

카지노 토시타카 교수는 1979년 도쿄대 물리학과 학사ㆍ이학석사·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현재 일본 도쿄대와 일본국립천문대 교수직을 맡고 있다. 최소망 기자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