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후, 대학총장들 처음으로 한자리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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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후, 대학총장들 처음으로 한자리 ‘촉각’

  • 승인 2017-06-28 17:01
  • 신문게재 2017-06-29 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교협, 29~30일 부산에서 하계 세미나 개최

대학지원정책, 2주기대학구조개혁평가방식, 재정지원방식 개선 등 각종 현의 논의




거점국립대 중심육성과 공영형 사립대 지원 등 대대적인 대학정책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대학총장들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부산에서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고등교육의 과제’를 큰 주제로 하계 대학총장세미나를 개최한다.



4년제 일반대학 총장 14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는 새정부 출범후 거점국립대 중심의 육성방안과 공영형 사립대 전환 등 대대적인 대학정책 변화가 예고되는 시점에서 개최되는 자리여서 대학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내년부터 시작되는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앞두고 대학구조평가방식 개선과 평가방식의 재정지원방식 개선 방안 등의 현안도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9개 지역 거점대를 지정해 현재 학생 1인당 1500만원의 교육비를 서울의 상위 5개 사립대 평균 교육비 수준인 2000만원까지 끌어올리고, 공영형 사립대를 육성하는 방안을 제안한바 있다.

지난 22일에도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김진표 자문위원장은“지역 거점대를 중심으로 지역에 있는 여러 사립대 등과 네트워크를 통해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정책 제안을 받아 반영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장세미나에서는 설립유형별로 다른 각 대학가의 현안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또 전국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각 설립 유형에 따른 현안과 ‘대학구조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의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학가 숙원인 ‘고등교육 재정 교부금법’을 특수목적사업 대신 안정적인 경상비로 고루 지원하도록 하는 방안도 건의할 예정이다.

대학관계자는 “이번 총장 세미나는 통상적인 총장들의 하계 세미나이기도 하지만 새정부 출범후 설립 유형별로 다른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부 정책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부 정책에 대해 대학가가 큰틀에서는 위기감을 느끼지만 각론에 들어가면 각각의 입장차가 있는 만큼 이번 자리는 그 입장차를 확연하게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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