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제조업, 4차산업혁명 대응위해 서비스화 강화 필요

  • 경제/과학
  • 금융/증권

대전충남제조업, 4차산업혁명 대응위해 서비스화 강화 필요

  • 승인 2017-06-29 16:46
  • 신문게재 2017-06-30 6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한은, 혁신주도형 대전경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다’세미나 개최

조항정 KAIST교수, 4차산업혁명 대응위해 대전·충남제조업 서비스화 강화 주장


대전충남 제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서비스화 강화에 나서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본부장 김한수)는 대전시와 공동으로 29일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혁신주도형 대전경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다’를 주제로 지역경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혁신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4차 산업혁명과 대전충남 제조업의 미래’를 짚어보고 ‘혁신형 경제생태계와 대덕특구’, ‘대전경제와 라이프스타일 산업’ 등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4차 산업혁명과 대전충남 제조업의 미래’ 발표자로 나선 조항정 KAIST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실물세계와 디지털 가상세계가 통합돼 대부분의 사회·경제활동이 자동화, 지능화돼 가는 현상을 의미한다”면서 “제조업도 4차 산업혁명으로 플랫폼 중심의 산업구조 재현 및 산업 경계소멸, 스마트공정도입, 근거리 개별 생산방식 확산, 제조업의 서비스화 등 다양한 변화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대전·충남지역은 대표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ICT 융합도와 자동화 수준이 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지만 서비스화 진행 정도가 매우 낮아 4차 산업혁명의 초기 단계 수준”이라며 “대전·충남지역 대표 제조업은 중소기업 비중이 높아 4차 산업혁명 대응 방법으로 대기업 사례보다는 선진국의 중소기업 사례를 참조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독일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바이오 소재 산업과 자동차부품 산업의 4차 산업혁명 사례를 소개하며 대전·충남 제조업의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조 교소는 대전충남 모두 서비스화 부분이 취약하다며 “대전 바이오 소재 산업은 독일과 미국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사례를 참조해 중소기업 간 정보 및 기술의 공유, 협업 등을 통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충남 자동차부품 산업은 자동화로 인한 고용 축소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모형의 개발, 노조와의 협약 및 서비스화 등이 필수 과제”라고 조언했다.

또한, ‘혁신형 경제생태계와 대덕특구’를 발표한 성을현 충남대 교수는 “현재 대덕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비에 비해 창출된 부가가치가 낮고 산학연 연계 정도가 전국 16개 시도 중 하위권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대덕특구의 산학연 연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장지향기반 인세티브 제도 도입 등 시장지향성 확립, 코디네이팅과 매칭시스템 등의 연계시스템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2.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3.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4.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5.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