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 인]복지 진두지휘…동구 복지정책과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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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 인]복지 진두지휘…동구 복지정책과를 소개합니다

  • 승인 2017-07-03 16:01
  • 신문게재 2017-07-04 13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천사의 손길 행복플러스 통한 특화복지

복지사각 없애는 2011년부터 9532명 참여

다문화 복지사업 풍성…보훈사업도 활발


대전 동구의 모든 복지는 복지정책과에서 탄생한다. 4년마다 수립하는 ‘지역사회보장 시행계획’으로 크고 작은 정책을 수립해 저소득가정ㆍ장애인ㆍ노숙인ㆍ여성ㆍ청소년ㆍ다문화가정 등 적재적소에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현택 동구청장이 민선 5기에 들어서면서 시작한 ‘천사의 손길 행복 플러스’를 통한 복지 서비스는 동구만의 단연 특화된 복지 체계다. 더 많은 이들에게 복지 혜택을 나누기 위해 애쓰는 동구 복지정책과를 소개한다.

▲전국 우수 복지사업 ‘천사의 손길 행복 플러스’= 대전 동구의 ‘천사의 손길 행복 플러스’는 자발적 기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지 서비스를 받게 하는 동구만의 복지제도다. 지난 2011년 6월부터 천사의 손길 행복 플러스에는 현재까지 9532명이 참여해 15억 2200여만 원을 지원했다. 기부 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참여 유도로 서로를 돕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한 천사의 손길은 매년 위기가정생활안정, 자녀양육, 건강관리, 행복더하기 등 분야에서 소외계층을 지원한다. 이 같은 사업은 전국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우수지자체 복지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새로 마련된 저소득층 가정 성적우수 학생 지원 천사장학지금과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대상 생리대지원사업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12년 시작한 저소득층 중고교생 교복구입비 지원 역시 1552명에게 교복을 선물하는 효자 사업이다. 복지정책과는 자발적 기부에 참여한 이들을 위한 지속적 관리와 함께 매년 목표 계좌를 설정해 기부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올해 목표한 5만 계좌 역시 상반기 중 목표치에 도달하고 있다.

▲다문화도 살기 좋은 동구…다문화 복지 풍성= 복지정책과에선 다문화가정을 위한 각종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송대에 위치한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매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 지원을 위한 사업을 시행 중이다. 한국사회 조기적응과 사회ㆍ경제적 자립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센터에서는 매년 1억 3900여만원의 예산을 운용한다. 가족관계향상 프로그램과 배우자 부부교육, 다문화이해교육, 한국사회적응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복지정책과는 이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 특성화 사업으로 언어발달지원, 통ㆍ번역, 이중언어가족환경 조성, 방문ㆍ한국어 교육 등을 추진한다. 또 한국 문화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해 우송대 학생과 1대 1 멘토링 제도를 운영한다. 매년 개최하는 ‘다!다!다! 페스티벌’을 통해선 나라별 문화ㆍ요리 체험, 장기자랑 등의 시간을 갖고 있다. 올해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으로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한국에 대한 사랑을 배가시킬 계획이다.

▲참전유공자 예우…보훈사업 활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한 시절을 보낸 이들을 위해 복지정책과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참전유공자 명예수당과 사망위로금, 위문금 등 7억 9500여만 원을 매년 1200여 명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에게는 월 5만 원을, 안타깝게 희생된 참전유공자의 유가족에겐 월 15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달 동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2개 과장이 10개 보훈단체를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각 6ㆍ25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등을 방문해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 같은 시간은 구정을 수행하는 공직자에게도 애국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갖게 했으며 나라를 지킨 보훈회원 역시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이었다.

구는 현재 월 5만 원인 참전유공자의 명예수당을 조금이나마 증액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구 예산 내에서 지원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더해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적극 복지’…맞춤형복지팀 가동= 현장 중심의 통합사례관리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이달 동구는 맞춤형 복지팀을 가동한다. 찾아가는 맞춤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킬 목적이다. 이번 출범하는 1단계 맞춤형복지팀은 판암1ㆍ2동, 가양1ㆍ2동, 용전동, 삼성동, 산내동 총 7개 동이 참여하며 내년 추가로 9개 동에서도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맞춤형복지팀 운영을 위해 동구는 복지팀장과 주무관, 사례관리사, 보라미 등의 인력을 배치하고 추가 신규 인력 16명을 채용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앞으로 맞춤형복지팀에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민간자원 연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정기방문 상담과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욕구조사와 서비스 계획 수립ㆍ시행 등 통합사례 관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민ㆍ관 협력 체계 구축에도 중지를 모을 계획이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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