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내 편의시설 통계, 창업자들 시선 집중

  • 정치/행정
  • 세종

행복도시 내 편의시설 통계, 창업자들 시선 집중

  • 승인 2017-07-04 10:33
  • 신문게재 2017-07-05 5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행복도시 내 들어서는 편의시설에 대한 통계가 지역 내 영업점을 여는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지 기대가 모인다. 아직까지는 세종지역 상가가 특정 지역밖에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 사업장을 준비하는 사업자들 역시 신중한 모습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해마다 6ㆍ12월 기준으로 행복도시 내 편의시설 등에 대한 통계 지표를 조사해 발표한다. 올해 역시 지난달 말 기준으로 오는 20일께 발표될 전망이다.

편의시설 통계 지수는 지역 내 음식점 등 창업의 자료로 활용돼 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조사된 편의시설 통계를 보면, 행복도시 내 음식점 897곳를 비롯해 공인중개사무소 536곳, 커피숍 135곳, 이미용실 130곳, 병의원 127곳, 제과점 47곳, 약국 43곳, 기타 3453곳 등 모두 5692곳의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있다.

음식점의 경우, 6개월 전인 지난해 6월보다 98곳이 늘어난 규모다. 여기에 공인중개사무소(63곳 증가)와 이미용실(39곳 증가) 순서로 늘었다.

여기에서 증가비율을 보면, 이미용실이 42.9%로 가장 높았으며 제과점 23.7%, 주유소 16.7%, 학원 14.9% 순이다.

지역별로 보면, 종촌동을 비롯해 아름동, 고운동 중심으로 편의시설이 늘어나는 분위기였고 도담동과 한솔동은 편의시설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일께 행복도시가 올 상반기 편의시설 통계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 내 개인사업자들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들어서는 세종시청 인근지역의 개발이 일부 마무리되면서 보람동 지역의 상가에도 속속 매장이 들어서는 분위기다.

BRT 도로를 접한 상가건물에는 아직 공실이 상당수 있지만 뒷편 상가빌딩에는 음식점 입점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 상가 주인은 “행복도시 내 건물 임대료가 상당히 높아 창업에 나서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아파트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며 “아직은 적자이지만 입소문을 듣고 방문하는 손님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세종지역 창업컨설턴트는 “현재 창업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유동 인구는 변수가 너무 많아 현재 기점보다는 6개월에서 1년뒤 수요 등을 예측하는 식으로 계산하고 있다”며 “세종에서 음식점 등을 창업하는 경우, 토지나 건물 소유주가 임대료를 내지 않는 상황에서 개업하는 방식이 리스크가 없다”고 말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지 않았기 때문에 행복도시 내 신규로 문을 연 편의시설 규모 변화를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공동주택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등 거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상대로 한 주요 편의시설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