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교류 위한 한ㆍ중경제협력포럼 성공 개최의 주역들

  • 경제/과학
  • 기업/CEO

민간교류 위한 한ㆍ중경제협력포럼 성공 개최의 주역들

  • 승인 2017-07-04 17:06
  • 신문게재 2017-07-05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백춘희 추진위원장과 하상원 포럼 대전ㆍ충남지회장 주축
(주)두드림과 (주)사리원, 장폴헤어컬렉션 대표, (주)진산사이언스 등 강소기업 참여
민간을 주축으로 첫 대규모 중국경제인단에 ‘브랜드 대전’ 이미지 전파



▲ 백춘희 추진위원장, 하상원 대전ㆍ충남지회장, 이철희 (두)두드림 대표, 조호덕 (주)진산사이언스 대표, 장우순 장폴헤어컬렉션 대표, 김래현 (주)사리원 대표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 백춘희 추진위원장, 하상원 대전ㆍ충남지회장, 이철희 (두)두드림 대표, 조호덕 (주)진산사이언스 대표, 장우순 장폴헤어컬렉션 대표, 김래현 (주)사리원 대표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대규모 중국경제인단이 참가한 제4회 한중경제협력포럼은 처음부터 끝까지 대전을 주축으로 한 민간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선 한중 기업 문화와 기술 공유를 통한 융복합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은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대전ㆍ충남지회(지회장 하상원)가 주관했다. 올해에는 ‘제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대전에서 열렸다.

포럼은 대전시 사상 처음으로 여성 정무부시장을 지낸 백춘희 추진위원장과 한국골프대 교수인 하상원 지회장을 중심으로 준비해왔다.

우리나라 경제분야 수장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권선택 대전시장,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제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중국 취안순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집행회장, 양허우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총장을 비롯해 자본금만 수조원대에 달하는 기업의 오너 등 120여명이 대전을 찾았다.

백춘희 위원장은 “3개월의 준비기간 숱한 어려움이 많았지만, 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뿌듯하다”며 “대전ㆍ충남 자체적으로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제4회 한중경제협력포럼 기념촬영
▲ 제4회 한중경제협력포럼 기념촬영

성공 개최의 중심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들도 있다.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진 ‘칼로커트’(Kalo-Kut)를 판매하는 (주)두드림(대표 이철희)은 포럼을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국내 다이어트 시장의 판도를 바꾼 두드림은 아이들의 키성장을 돕는 건강기능식품인 ‘아이클타임’을 내걸고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대전 영업허가 1호인 (주)사리원(대표 김래현)도 든든한 후원자였다.

대전시민이라면 한 번쯤 사리원의 냉면 맛을 봤을 정도로, 대전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표 요식업체다. 서울 종로점과 세종점에 이어 대전의 맛을 전하기 위해 해외 지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탄방동 더오페라웨딩홀에 있는 장폴헤어컬렉션(대표 장우순)도 성공 개최의 주역이다.

국내에 세계적인 브랜드인 ‘장 루이 다비드’를 런칭한 장우순 대표는 국내 자체 브랜드인 ‘장 폴 헤어컬렉션’과 10대를 위한 ‘틴(teen) 더 헤어 컬렉션’을 만들었다. 장 폴 헤어컬렉션의 상표등록을 통해 중국 등 해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금산에서 30년 동안 명맥을 이어온 (주)진산사이언스(대표 조호덕)도 있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은 국내 유일의 특허공법으로 만든 인삼ㆍ홍삼 브랜드인 ‘삼(蔘)드림’이다 인삼을 재배하고 재배한 인삼을 원료로 ‘저온진공건조’ 방식으로 홍삼의 모든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하고 있다.

하상원 대전ㆍ충남지회장은 “요식, 건강, 뷰티,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전을 기반으로 성장한 강소기업들이 포럼 성공 개최를 이끌었다”며 “중국기업에 대전의 매력을 알리고 대전기업의 중국진출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한 건 분명한 성과”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2024년 한층 나아진다
  2. [독자칼럼]국가 유산청 출범을 축하 한다.
  3.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 전문 자문위원 위촉
  4. [인사]대전 MBC
  5. 2024 금산무예올림피아드 임원 출정식
  1. 대전 카이스트 실험실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2.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3. 성상헌 신임 대전지검장 "민생침해 범죄에 빈틈 없는 대응"
  4. 집단유급 직면한 전공의 복귀 '불확실'…"정부약속 실천 위해 돌아와주길"
  5. [인터뷰]91세 원로 시인 최원규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가 2024년 한층 나아진 여건에 놓일 전망이다. 2023년 홍수 피해를 입은 세종동(S-1생활권) 합강캠핑장의 재개장 시기가 6월에서 10월로 연기된 건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상설 피크닉장'이 설치되는 건 고무적이다. 17일 세종시 및 세종시설공단(이사장 조소연)에 따르면 합강캠핑장 복구 사업은 국비 27억여 원을 토대로 진행 중이고, 다가오는 장마철 등 미래 변수를 감안한 시설 재배치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하천 점용허가가 4월 18일에야 승인되면서, 재개장 일..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5·18민주화운동을 맞는 마흔 네 번째 봄이 돌아왔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화 요구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거운 열기로 분출되었는데, 대전에서는 그동안 교내에서 머물던 '계엄령 해제'와 '민주주의 수호' 시위가 학교 밖으로 물결쳐 대전역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광주 밖 5·18, 그중에서 대전과 충남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민주화 물결을 다시 소환한다. <편집자 주> 1980년 군사독재에 반대하며 전개된 5·18민주화..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법원이 의대증원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1심과 같이 '각하'(소송 요건 되지 않음)했다. 다만 의대생들의 경우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 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의료계가 재항고할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