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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청은 5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도내 교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혁신을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 <사진=경남교육청> |
▶행복학교 철학 확산 목적…5일, 교직원 100명 대상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5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도내 교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혁신을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행복학교 철학을 확산하기 위해 경상남도교육청과 사) 새로운학교경남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해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새로운 교육정책 과제에 대해 살펴봤던 첫 번째 특강에 이어 이날 열린 두 번째 특강은 경기도 혁신고등학교 사례를 통해 경남 지역의 고등학교 교육과정 혁신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도 혁신고등학교의 출발부터 함께 한 경기도 갈매고등학교 김주영 교장은 2시간 동안 ‘혁신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사례 및 진로진학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 교장은 모든 학생이 차별 없는 교육기회를 제공 받고 배움의 주인이 돼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사례로 진단평가와 상담을 통한 영어?수학 기초반 운영과 중학과정의 영어와 수학을 1학년 1학기에 복습하고, 1학년 2학기에는 고등 1학년 1학기 과정, 1학년 겨울방학에 고등 1학년 2학기 과정으로 겨울학기를 운영한 것을 들었다.
또한, 1학년에 ‘나’의 정체성 찾기, ‘너’와 관계 맺기, ‘우리’와 함께할 수 있는 철학 수업 운영, 일주일에 3시간의 미술+음악+연극 수업을 활용한 전 학급 뮤지컬 공연 등을 통해 배려·협력·나눔의 관계성을 익힐 기회를 만들어가는 흥덕고등학교만의 교육과정도 소개했다.
그밖에도 외부전문가와 함께 연구하는 인문학, 자연과학 등의 다양한 아카데미 운영사례도 들었다.
경남교육청 학교혁신과 이국식 과장은 “경기도 혁신고등학교 운영 사례를 통해 경남의 행복학교와 일반고 교육과정 혁신 방안을 모색할 좋은 기회였다.”면서, “행복학교의 교육과정 혁신 노력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넘어 고등학교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송교홍 기자 songnews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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