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자세변화와 체형관리…진정한 건강미인의 완성은 ‘바른자세’

  • 문화
  • 건강/의료

[건강]자세변화와 체형관리…진정한 건강미인의 완성은 ‘바른자세’

  • 승인 2017-07-10 11:27
  • 신문게재 2017-07-11 1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 양대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시회장
▲ 양대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시회장
바른자세, 목과 어깨 피로 없애주고 뇌세포 활동에도 영향

노출의 계절 여름…“잘못된 생활습관 바꾸고 변화 시도”



■100세 시대, 지역 의료와 함께 -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시회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타인에게 관심받고 싶어하고, 사랑받고 싶어한다. 특히, 현대사회 여성들에 있어서 아름다움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돼 버렸고, 아름답기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최근 여성들은 아름다움을 위해 성형과 다이어트라는 적극적인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이런 아름다움을 위해서는 자세변화와 체형관리가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반듯한 체형의 건강미를 갖추기 위해서는 평상시 바른자세가 뒤따라야 한다. 직장생활 등에서의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벗어나 바른체형을 가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양대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시회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바른자세 = 바른자세는 해부학적으로 말하면 사람을 측면에서 봤을 때 귓불, 어깨 끝의 중앙, 흉곽의 중앙, 대전자(대퇴골 측면돌기) 중앙, 무릎 중앙 바로 앞, 발목 바로 앞부위를 통과하는 일직선이다. 이러한 자세는 보기에도 아름다울뿐더러 건강과도 직결된다. 바른자세는 목과 어깨의 피로를 없애주고 혈관과 내분비기관의 순환을 도와 식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뇌세포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성인의 키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고, 숨겨진 1~3cm의 키를 되찾게 한다.

그러나 살다 보면 교통사고가 나거나 부상을 입게 돼 갑자기 신체정렬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좋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근골격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런 신체의 불균형은 각종 디스크, 퇴행성 관절, 오십견 등의 질환을 초래하기도 한다. 틀어진 체형은 흔히 정상적이지 못한 척추 정렬 편위자세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이 같은 결과는 선천적인 요소도 있지만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으로 취함에 따른 것으로 후천적인 영향도 적지 않다.



▲잘못된 자세는 교정운동법으로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자신의 신체가 변해 감에도, 단지 피곤해 목이 뻐근하고 어깨에 근육이 뭉쳤다는 것만 인지할 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고 있지 않다. 경추에서 흔히 일어나는 편위는 습관적으로 고개를 숙인 채 책을 보거나, 컴퓨터, 운전, 핸드폰 등 무언가에 열중하다 보면 목을 쭉 뺀채 아래를 내려다보며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고, 이런 자세로 오랜시간 작업을 하면 턱이 앞으로 튀어나오면서 귓볼은 경추선과 어깨보다 앞으로 나가 뒷목과 어깨에서부터 등까지 전반적인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 비정상적 일자목, 거북목(turtle neck) 자세가 만들어지게 된다.

그리고 흉추와 요추편위는 과후만된 굽은등과 정상 만곡이 사라진 편평등 변형으로 나타난다.

굽은등은 하이힐처럼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는 여성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고, 골반이 전방으로 경사되면서 요추가 과신전돼 요통과 척추 전반적인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편평등은 척추의 S자 곡선이 없어지고 일자로 되면서 체중의 분산을 제대로 못하게 돼, 모든 부하를 요추에서 받게 되므로 디스크 탈출증, 만성요통 등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편평등은 척추 측만증이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잘못된 자세는 교정운동법을 통해 체형을 변화시킬 수 있다. 우선 굽은등의 교정운동법은 가슴 스트레칭(굽은등 펴기), 어깨ㆍ상복부 스트레칭(허리ㆍ하복부 강화) 등을 통해, 편평등은 요추 만곡 운동과 복부강화 운동을 통해서 바른체형을 만들 수 있다.

양대림 회장은 “체형의 변화는 건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미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미친다. 노출의 계절 여름철 어깨가 굽어 있으면 체형은 초라해 보이고, 어깨와 팔뚝은 비대해 보여 어떠한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면서 “건강미인이 바로 내가 될 수 있도록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꾸고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바른자세를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