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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의회 전수명 의원(여좌,충무,중앙,태평)이 기자와 만나 조수미 예술학교가 진해에 건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인프라가 갖추어진 진해 (구)육군대학교에 건립되어야 한다
▶투자비가 적게 들고 학교신축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정숙성, 공기질 등의 교육여건이 그 어느 지역보다 뛰어나다
경남 창원시의회 전수명 의원(여좌,충무,중앙,태평)은 12일 기자와 만나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의 ‘조수미 예술학교’는 진해 (구)육군대학교 부지내에 건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수명 의원은 “창원시는 인구 107만, 면적 747.67㎢의 광역도시급 이지만 지금까지 예술학교가 없어 학생들은 멀리 진주 경남예고와 부산예고, 브니엘예고 등으로 유학을 가는 등 경제적, 시간적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창원시는 지난해 8월 30일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와 ‘조수미 예술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6월까지 4차례에 걸쳐 실무협의를 개최하는 등 그동안 예술학교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특수목적고인 조수미 예술학교 설립은 ‘사립학교법’ 제10조에 의거 학교재단 설립허가를 위해 사재 출연을 해야 하고, 교육부장관의 허가를 득해야 하며 학교설립인가, 부지매입, 도시계획변경, 학교신축 등 여러가지 행정절차와 많은 비용이 수반 되어야 함으로 설립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진해 (구) 육군대학교 부지가 최적의 장소인 까닭은 과거 육군대학교가 사용했던 운동장, 조경수, 도로, 전기시설 등의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어서 어떤 장소보다 투자비가 적게 들고 학교신축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구) 육군대학교 부지는 예술학교가 갖추어야할 접근성, 정숙성, 공기질 등의 교육여건이 그 어느 지역보다 뛰어나고 장복산의 울창한 숲은 학생들의 정서를 안정시켜주고, 진해만의 아름다운 바닷가는 예술적 영감을 그 어느 곳보다 많이 제공해 줄 수 있어 조수미 예술학교로서 최적지고 말했다.
진해구민들은 진해에 건립하기로 한 야구장을 마산으로 양보한 것도 (구) 육군대학교 부지를 야구장으로 활용하는 것 보다 예술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이 더 적합하다는 구민 다수의 의견과 통합시민으로서의 화합과 양보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수미 예술학교 입지선정은 사업의 성패를 가름하는 매우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학생의 통학문제, 학교부지 매입문제, 주변 교육여건 등의 모든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진해 (구)육군대학교 부지가 최적의 장소다고 말했다.
한편, 전수명 의원은 7월 임시회에서 조수미 예술학교 진해건립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할 예정으로 있다.
창원=송교홍 기자 songnews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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