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증가…주택담보대출 7개월만에 최대 증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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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주택담보대출 7개월만에 최대 증가폭

  • 승인 2017-07-12 17:13
  • 신문게재 2017-07-13 6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문재인 정부의 6.19 부동산 정책 시행 전 수요가 몰리며 6월 은행권 주택담도대출이 폭증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731조원으로 전월대비 6조2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4조3000억원 늘어 지난해 11월(6조1000억원)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상반기말 549조8000억원까지 증가했다.

한은은 정부가 이번달 3일부터 서울과 경기 부산 일부, 세종 등 청약조정지역 40곳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강화하는 6.19 부동산 정책에 따른 여파로 분석했다. 실제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5000호로 지난달 대비 50% 늘었다.



기타대출은 전월 중 큰 폭 늘어났던 신용대출 수요가 줄어들면서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기타대출은 잔액은 180조3000억원으로 1조8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의 6월 가계대출은 6조1000억원 늘어나 전달(6조3000억원)에 이어 높은 증가폭을 유지했다.

6월 금융권 전반의 가계대출은 은행, 상호금융, 보험사, 저축은행, 카드사를 합쳐 7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2조2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전 금융권에 대한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 강화, 상호금융권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확대 심사 등이 증가세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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