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위장고용 등 실업급여 줄줄샌다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지역 위장고용 등 실업급여 줄줄샌다

  • 승인 2017-07-17 15:55
  • 신문게재 2017-07-18 9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고용노동청, 부정수급자 193명, 부정수급액 등 12억원 반환, 사법처리 159명

#1= 2개의 회사를 운영하는 이모씨(45)는 이중 한곳을 폐업한다. 폐업한 회사의 직원이었던 김모씨(34), 이모씨(34)는 실업급여를 받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직장을 잃지 않고 이씨의 또다른 회사에서 계속 일하게 된다. 고용보험 등 4대 보험을 신고하지 않고 가족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실업급여 510만원을 부정수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신의 회사에서 전혀 근로한 사실이 없는 지인 2명과 사전에 공모해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허위 신고를 하는 방법으로 실업급여 960만원을 부정수급할수 있도록 했다. 노동청은 총 5820만원을 반환처분하고 전원 형사고발했다.

#2= C건설사 현장 작업반장 이모씨(40)는 건설현장에서 근로한 사실이 없는 자신의 처갓집 식구 박씨 등 3명, 친척동생 등 2명, 지인 2명 등 총 7명의 명의와 통장을 대여받았다. 고용보험에 일용근로내역을 허위신고 하는 방법으로 실업급여 3400만원을 부정수급했다. 5600만원을 반환처분하고 전원형사고발 조치했다.

위장고용 등 수법도 다양한 실업급여 부정수급으로 세금이 세고 있다.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실업급여 부정수급자 193명(8억6000만원)을 적발해 총 12억원을 반환 처분했다.

실업급여 부정수급 단속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경찰과 합동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합동 기획조사를 통해 실업급여 부정수급액에 대한 환수 및 추가징수를 했다. 이가운데 2인 이상이 공모했거나 죄질이 불량한 고액 부정수급자 159명에 대해서는 사법조치 했다.

오복수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실업급여는 재취업을 희망하는 실직자의 생계를 보호하고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소중한 재원”이라며 “부정수급 행위가 수급기간 당시에는 적발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실업금여가 지급된 경우라도 이후 경찰합동 기획조사, 국가전산망, 시민제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반드시 발각이 된다. 부정수급 행위가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범죄행위임을 인지해 더 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진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