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변리사 김병익씨, 시인으로 인생 2막

  • 사회/교육
  • 교육/시험

70대 변리사 김병익씨, 시인으로 인생 2막

  • 승인 2017-07-20 15:03
  • 신문게재 2017-07-21 21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배재대 시창작 과정 수료

배재대 평생교육원 시창작 전문반 과정을 수료한 김병익(71)씨가 고희를 넘은 나이에 시인으로서의 인생 2막을 열어 화제다.



김씨는 최근 첫 시집 ‘사랑의 온도’(도서출판 미학, 118쪽)를 출간하고 ‘해동문학’ 신인상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는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객지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며 겪었던 수많은 사연들을 책으로 만들고 싶었지만, 혼자 감내하기 힘든 작업이라 섣불리 시작할 수 없었다. 하지만 김씨의 풍부한 감성과 남다른 열정에 감탄한 배재대 강희안 교수의 적극적인 지도와 도움으로 시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



서천이 고향인 김씨는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후 대전에서 공직자 생활을 했다. 퇴직 후 변리사로 활동하면서 어렸을 적 품었던 시적 감각을 살리려고 배재대 평생교육원 시창작반 과정을 밟았다.

김씨의 이번 시집에 테마별 4부로 나눠 총 70편을 담았는데 부부사랑을 떠올리면서 담은 사랑의 노래와 고향동네 마디마디 더듬어 보면서 가졌던 즐거움, 직장 동료들과 길거리를 다니면서 내뱉은 말들을 자신만의 언어로 순화해 표현했다.

김씨는 “시 작업을 하면서 한 줄도 쓰지 못하던 시절을 생각하면 요즈음엔 시를 쓴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왕성한 활동을 통해 시인으로서의 새로운 인생 2막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5.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