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무료급식시설 성모의집, 새 보금자리 언제쯤?

  • 정치/행정
  • 대전

노인무료급식시설 성모의집, 새 보금자리 언제쯤?

  • 승인 2017-07-24 17:15
  • 신문게재 2017-07-25 8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학교.학부모 반대로 한 차례 무산…재추진 얼마나?

동구 “내년 상반기 중 개소 목표로 추진 중”


인근 학교 반대로 새 보금자리 이전에 좌절했던 노인무료급식시설 ‘성모의 집’이 올해 안으로 거처를 결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대전 동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장소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 중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한 차례 반대 의견에 부딪혀 무산된 만큼 부지 선정에 조심스럽게 접근 중이다.

성모의 집은 지난해 12월 현재 낡고 비좁은 시설을 떠나 삼성동 283-55, 56 번지로 보금자리 이전을 계획했으나 인근 학교와 학부모 반대에 부딪혀 한 차례 좌절해야 했다. 무료급식소를 찾는 노인들은 여전히 낡은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이유다.

동구와 가톨릭사회복지회는 현재 해당 부지를 인근 학교에 매각한 상태로 새 부지를 결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이후 스무곳가량의 부지를 알아봤다. 아직 조심스런 단계지만 기존 성모의집이 위치한 285-15번지에서 5분 거리 내에 있는 한 부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협의가 끝나면 오는 10월 중 계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노인무료급식 시설에 대한 반대 의견이 있었던 만큼 이번엔 사전에 인근 주민ㆍ상인에게 해당 사실을 전달할 계획이다.

가톨릭사회복지회는 매입할 부지를 동구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지난해 말 3차 추경 예산에서 확보한 예산 9억 7000만원으로 새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앞서 세워진 예산은 올해 중 공사 예약만 하면 사고이월로 내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동구 관계자는 “성모의집 이전을 위해 가톨릭사회복지회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공개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올해 안으로 새 부지 선정 결과가 나면 내년 상반기 중 새 장소에서 어르신들에게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90년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을 시작한 대전성모의집은 하루 평균 200여 명의 노인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노인복지시설이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3.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4.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5.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