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큐브 9월 개관…대전시, 영상산업 메카되려면?

  • 정치/행정
  • 대전

스튜디오 큐브 9월 개관…대전시, 영상산업 메카되려면?

  • 승인 2017-07-26 16:37
  • 신문게재 2017-07-27 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킬러콘텐츠 개발·대전브랜딩 필요성 제기
지역 대학·연구기관 협력…특수영상산업 특화
26일 협치시정회의…권 시장, 현장 투어


대전시가 오는 9월 개관하는 ‘스튜디오 큐브’와 연계해 대전을 특수영상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날갯짓하고 있다. 수중촬영과 특수액션신 등 특수영상산업 킬러콘텐츠 개발에 역량을 집결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26일 오전 ‘스튜디오 큐브’에서 협치시정회의를 열고 앞으로 대전의 영상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사진>

이날 회의에선 국내 최대·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스튜디오 큐브’와 기존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가상·아쿠아·액션스튜디오, 지역 특수효과분야 전문기업 등의 인프라를 집결해 특수 영상산업의 메카 도시로의 성장 전망이 밝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찬종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기존 스튜디오 건물을 증축하거나 특허정보원 부지를 활용해 영상 관련 기업에 토탈서비스가 가능한 공간을 신축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기존 지역의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데 더해 수도권 전문기업 유치에도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역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나왔다. 현재 지역 14개 대학, 50개 관련 학과에서 매년 2000여 명이 졸업생이 배출되는 가운데 이들과 함께하는 영상 산업 진흥과 청년일자리 창출 두 가지를 해결하겠다는 뜻이다.

이희중 대전보건대 방송콘텐츠과 교수는 “영화 특수효과 방향에서 영상산업을 장기적으로 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교육적 시스템을 접목해 인재 육성도 함께 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발전 과제도 남았다. 대전시가 30년간 중앙정부에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한 만큼 스튜디오 큐브가 대전 시민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영상 산업과 관련해 시민 견학과 영화제 등이 가장 많이 거론되는데, 대전시는 특수영상산업 도시에 걸맞게 ‘VFX·액션 영화제’(가칭)도 기획하고 있다.

권 시장은 “그동안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해 영상 산업에 관심을 기울였다면 앞으론 스튜디오 큐브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큐브가 개발된 것을 계기로 대전의 영상산업 시스템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권 시장은 회의에 앞서 지난달 준공된 스튜디오 큐브를 둘러봤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